성남시, 3회 추경안 3개월여 만에 시의회 통과

강희청 2023. 11. 1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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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는 지난 8월 제출한 총 1575억원 규모의 3회 추경안이 극심한 진통 속에 3개월여 만에 시의회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많이 늦었지만 3차 추경안이 원안대로 통과되어 다행"이라면서 "올해 남은 기간이 많지 않은 만큼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안전과 민생사업 예산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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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시장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

경기도 성남시는 지난 8월 제출한 총 1575억원 규모의 3회 추경안이 극심한 진통 속에 3개월여 만에 시의회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탄천교량 보도부 철거공사비 70억원을 비롯해 관내 20년 이상 노후 교량에 대한 안전 점검 용역비와 보수공사비 48억원 등 긴급 안전관리 예산 134억원과 대표적 민생 예산인 가정양육수당 13억원, 영유아보육료 15억원 등이 포함됐다.

또 추경안이 통과되지 않아 10월분을 납부하지 못해 연체료가 발생한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전기요금 10억5000만원의 예산이 반영돼 정상 납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분당구보건소 신축 용역 예산 1억1500만원이 원안 그대로 반영돼 현 보건소 부지 신축 추진이 한결 수월해졌다.

이밖에도 지역청소 대행 용역비 25억5900만원, 국공립 보육교직원 인건비 4억2600만원, 노인종합복지관 운영비 지원 2억5700만원 등이 통과됐다.

신상진 시장은 “많이 늦었지만 3차 추경안이 원안대로 통과되어 다행”이라면서 “올해 남은 기간이 많지 않은 만큼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안전과 민생사업 예산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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