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s] ‘동상이몽2’ 권다현 “♥미쓰라진 결혼 후 변해, 사랑 식었다”

박로사 2023. 11. 1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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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그룹 에픽하이 미쓰라진과 권다현이 첫 만남을 회상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새로운 운명 부부로 미쓰라진, 권다현이 합류했다.

이날 미쓰라진은 권다현과 처음 만났던 순간을 떠올렸다. 미쓰라진은 “새벽 11년 전에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친구들한테 연락이 왔다. ‘너 안 나오면 진짜 후회해’라고 해서 나갔는데 그 자리에 아내가 있었다”며 “눈에는 확 들어왔다. 연락처를 받아서 천천히 연락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권다현은 “수염 있었으면 안 사귀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을 안 좋아한다. 처음 봤을 땐 이런 야수 같은 모습이 아니었다. 지금도 소름 끼친다. 얼굴이 너무 깔끔하고 수염이 없고 샤프했다. 이 모습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권다현은 미쓰라진과 결혼한 이유에 대해 “섬세하다. 했던 말을 기억해주더라. 이런 남자면 괜찮겠다 싶었다. 불안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하고 나서 변하긴 했다. 나에 대한 사랑이 식은 것 같은 느낌. 오빠의 우선순위는 일이 90% 가족이 10%인 것 같아서 아쉽고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미쓰라진은 “내 입장에서 봤을 때 아내는 90%가 아이고, 본인이 9%, 남은 게 1%인데 0.9~1% 왔다 갔다 하는 게 나다. 집에서 내 존재감이 너무 점점 내려가고 있지 않나”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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