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찔 것 같은 ‘이 음료’… 의외로 심장 건강에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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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는 따뜻한 코코아 한 잔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코코아 속 플라바놀의 일종인 '에피카테킨'이 말초동맥질환 환자의 미토콘드리아 활동을 향상시켜 혈류가 증가하고 근육 건강이 개선한 것이다.
다만, 카카오 함량이 낮은 코코아는 당류 함량이 높아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가급적이면 코코아 함량이 높은 제품을 저지방 우유나 맹물에 타서 먹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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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코코아의 효능과 관련해서는 수많은 연구가 행해졌다. 미국 하버드 의대 조사에 따르면 코코아 속 플라바놀 성분은 혈액순환을 돕고, 혈압을 낮춘다. 심장병이나 당뇨병을 예방할 뿐 아니라 노화 방지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바놀은 식물성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이다.
말초동맥질환 예방 효과도 있다. 말초동맥질환은 다리의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은 60세 이상의 말초동맥질환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6개월 동안 하루에 코코아 음료 석 잔을 마신 그룹과 위약 그룹으로 나뉘었다. MRI(자기공명영상) 촬영 결과, 코코아를 마신 사람은 다리로 흐르는 혈류(피의 흐름)도 20% 증가했다. 코코아 속 플라바놀의 일종인 '에피카테킨'이 말초동맥질환 환자의 미토콘드리아 활동을 향상시켜 혈류가 증가하고 근육 건강이 개선한 것이다.
다만, 카카오 함량이 낮은 코코아는 당류 함량이 높아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코코아 믹스에 식물성 크림, 설탕, 향신료 등의 첨가물이 전체 함량의 80% 정도 들어있는 제품도 많기 때문이다. 가급적이면 코코아 함량이 높은 제품을 저지방 우유나 맹물에 타서 먹도록 한다. 코코아 칼로리는 높기 때문에 하루 한 잔만 마시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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