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ICC 소장 만나 "국제형사 정의 협력 지속"

남가희 2023. 11. 13. 22: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피오트르 호프만스키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을 접견해 중대범죄 엄벌주의에 관한 ICC의 역할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호프만스키 소장을 만나 "전 세계적으로 중대범죄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ICC의 역할에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며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ICC의 노력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대범죄 엄벌 위한 국제형사재판소 역할 주목"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피오트르 호프만스키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을 접견, 악수하고 있다.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피오트르 호프만스키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을 접견해 중대범죄 엄벌주의에 관한 ICC의 역할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호프만스키 소장을 만나 "전 세계적으로 중대범죄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ICC의 역할에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며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ICC의 노력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자유, 인권, 법치의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강력히 지지한다"며 "ICC와 국제형사 정의의 실현과 국제평화 유지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호프만스키 소장은 "대한민국이 로마규정 성안 등 ICC 설립에 주도적 역할을 한 규범 선도 국가로서, 지난 20여년 간 ICC에 인적·재정적 기여 등을 통해 ICC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온 데 대해 사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양자 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그동안 한국이 계속 재판관을 배출해 재판소 활동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는 청년 등 한국 국민들이 재판소 사무국의 정규직으로 보다 많이 진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ICC 고위급 세미나는 2017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이어 서울에서 열리는 두 번째 대면 회의다.

오는 14일부터 15일 양일간 우리 정부와 ICC 공동주최로 열리는 세미나 주제는 'ICC와 아시아 태평양 : 로마규정의 과거, 현재 미래-지역적 연대 확대의 비전'이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