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소집] 손흥민·황희찬은 운동장으로, 김민재·이강인은 호텔 헬스장으로…목동 훈련 첫날

김희준 기자 2023. 11. 13.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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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첫 대표팀 훈련은 가볍고 밝은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표팀 훈련은 A매치 전날 공식 훈련을 제외하면 중국 원정을 위해 출국하기 전까지 계속 목동운동장에서 진행된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대표팀은 2025년 천안에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가 완공되기 전까지 파주와 A매치 경기장 인근 운동장 등 대표팀 훈련 장소에 대해 여러 선택지를 열어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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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종합운동장에서 훈련하는 대표팀. 김희준 기자

[풋볼리스트=서울] 김희준 기자=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첫 대표팀 훈련은 가볍고 밝은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회복훈련을 하는 선수들은 운동장 대신 호텔 피트니스 센터에서 몸을 풀었다.


13일 오후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11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서울 목동운동장에 집결했다. 클린스만호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치른다.


대표팀 훈련이 파주가 아닌 목동에서 열렸다. 대한축구협회와 파주시가 맺은 국가대표축구트레이닝센터(NFC) 계약이 내년 1월까지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잔디와 시설 상태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파주에서 소집훈련을 하는 대신 싱가포르전을 치를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가까운 목동운동장을 소집훈련 장소로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11월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 중 목동운동장에 나타난 선수는 11명이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황인범(츠르베나즈베즈다),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박용우(알아인), 이기제(수원삼성), 이순민(광주FC), 정승현(울산현대)은 워밍업과 몸풀기 훈련을 진행했고 김승규(알샤바브)와 송범근(쇼난벨마레)은 골키퍼 훈련을 했다. 추위 때문에 선수들은 장갑을 끼는 등 중무장을 했고, 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즐겼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같이 늦게 귀국했거나 김영권, 김태환, 설영우, 조현우(이상 울산), 김진수, 문선민(이상 전북현대) 같이 일요일 경기가 있던 선수들 일부는 운동장 대신 여의도 소재 호텔 피트니스 센터에서 회복훈련을 가졌다. 파주가 아닌 목동에서 대표팀 소집이 이뤄졌기에 나온 이색적인 모습이었다.


대표팀은 화요일에 완전체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의조(노리치시티)는 오늘 오후 귀국했고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홍현석(KAA헨트)은 내일 귀국해 대표팀 훈련에 참여한다.


황인범(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번 대표팀 훈련은 A매치 전날 공식 훈련을 제외하면 중국 원정을 위해 출국하기 전까지 계속 목동운동장에서 진행된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대표팀은 2025년 천안에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가 완공되기 전까지 파주와 A매치 경기장 인근 운동장 등 대표팀 훈련 장소에 대해 여러 선택지를 열어둘 생각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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