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무서워 영화관 못 가?…"사례 없어, 우려 NO"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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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은 영화관에 해당되는 말일까.
최근 빈대 공포가 확산됨에 따라 영화관 방문을 꺼려하는 관객이 늘어나고 있다.
이어 빈대가 어두운 곳을 좋아하고 천 의자에 기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확산됨에 따라 영화관, 공연장 등이 기피 장소로 떠올랐다.
"빈대 옮을까 무서워 영화관도 못 가겠다"라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리지만, 실상 영화관에서는 빈대 사례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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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은 영화관에 해당되는 말일까. 최근 빈대 공포가 확산됨에 따라 영화관 방문을 꺼려하는 관객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때아닌 빈대 출몰로 전국 각지가 몸살을 앓고 있다. 숙박시설 등을 중심적으로 방역이 이루어지고 있고, 사람이 많은 대중교통 등도 방역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어 빈대가 어두운 곳을 좋아하고 천 의자에 기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확산됨에 따라 영화관, 공연장 등이 기피 장소로 떠올랐다.
"빈대 옮을까 무서워 영화관도 못 가겠다"라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리지만, 실상 영화관에서는 빈대 사례가 없었다. 오히려 코로나19 이후 방역에 누구보다 신경 쓰고 있는 것이 영화관의 실정이다.
CGV의 경우 "방역은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며, 11월 우려의 목소리에 따라 특별 방역을 진행했다. 호텔 방역과 같다"고 설명했다.
롯데시네마 측 역시 "기존부터 방역은 실시했으며, 11월에는 빈대에 집중한 방역까지 서울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양영철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는 노컷뉴스, 뉴스1 등의 인터뷰에서 "빈대가 직물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직물과 상관없는 곳에서도 서식한다"라며 "영화관, 만화방 등은 빈대가 서식하기에 적합한 장소는 아니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는 빈대 퇴치를 위해 옷, 커튼 등 직물을 50~60도 이상 고온의 건조기에서 30분 이상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빈대 퇴치제(살충제)는 환경부 허가 살충제를 사용해야 하며, 사람의 피부에 직접 닿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빈대 출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빈대 신고·관리체계'를 구축해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중에는 평상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도 포함돼 빈대가 발생하지 않게끔 힘쓴다. 시는 유관 협회, 자치구와 함께 자체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소독 등 위생관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극장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코로나19로 인해서 극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빈대로 또다시 언급되며 관객분들이 관객을 극장을 찾는 것을 꺼려하는 것이 걱정이 된다"라며 "방역 면에서는 철저히 하고 있으니 우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극장 관계자 역시 "상영관 좌석, 컵 홀더 등 구석까지 안 보이는 곳까지 꼼꼼하게 소독해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관객 여러분들이 염려하지 않고 영화관을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CJ CGV, 서울시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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