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입 열었다 “마약 안 했다, 당연히 음성 나올 것”

박로사 2023. 11. 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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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프라임’ 방송 캡처

지드래곤이 마약을 투약하지 않았다고 결백을 강조했다.

13일 연합뉴스TV ‘뉴스프라임’은 지드래곤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인터뷰를 결정하기까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대중분들께 저의 결백함 그리고 올바른 전달을 하기 위해서 용기를 내서 결정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을 했느냐는 질문에 “하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또 정밀 검사 결과에 대해 “당연히 음성이 나와야 한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에게 주고받은 적도 없다. 몸에서 만약 성분이 검출되면 그게 더 이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찰에 자진 출석한 이유도 밝혔다. 지드래곤은 “일단 내가 날 제일 잘 안다. 이번 마약 범죄 관련 혐의 사실과 관계가 없기 때문에 하루빨리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자진 출석했다”고 설명했다.

“유흥업소 여실장, 마약 공급 의사와는 어떤 관계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아무 관계가 아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그분(마약 공급 의사)의 진술이라고 하면 할 말은 없는데 난 받은 적이 없고, 그 의사가 누군지도 모르고, 오히려 알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지드래곤이) 다녀간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수상한 포장지가 발견됐다는 유흥업소 여실장의 주장에 대해서는 “설명할 길이 없는데 난 그분의 행동이 이상한 걸로 보인다”며 “그 사람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의구심이 많이 든다”고 덧붙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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