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같던 故박지선…모친도 살가워" 장효인, 죄책감 담은 눈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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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장효인이 먼저 떠난 故 박지선 모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장효인은 모친이 아프셨던 당시부터 자신을 챙겨주던 박지선 모녀와의 일화도 밝혔다.
또한 장효인은 "박지선의 모친과도 살가웠다"며 "(지선이 어머님이) 제 어머니가 돌아가신 다음해 저의 생일 상을 차려주셨다. 새해 인사를 드리려고 갔는데 한상을 차려주셨다. '내일 생일인데 엄마 밥 먹어야지'하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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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개그맨 장효인이 먼저 떠난 故 박지선 모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13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에는 '두근두근 썸녀 장효인, 두번의 아픔이 감사한 이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장효인은 2020년 11월 세상을 떠난 각별한 동료 故 박지선을 언급했다. 그는 "(박지선은) 가족만큼 의지했던 친구다"라며 울먹였다.
장효인은 "지선이는 제가 힘들때나 얼음장처럼 차가운 모습을 보일 때마다 옆에서 대변인처럼 '아니야, 이 언니 착한 사람이야'라고 이야기하고 대신 말해주던 친구"라며 고인의 생전 모습을 회상했다.
그는 "제가 공황장애를 겪었을 때도 제일 먼저 알아보고 위로를 해 줬던 친구다"라고 남달랐던 우정을 드러냈다.
장효인은 모친이 아프셨던 당시부터 자신을 챙겨주던 박지선 모녀와의 일화도 밝혔다. 그는 "지선이는 제가 멀리 못 나가니 같이 우리 엄마를 보러가자며 집에도 와 주던 친구다. 제 어머니가 아프셔서 중환자실에 계신 것도 유일하게 알던 사람"이라고 전했다.
또한 장효인은 "박지선의 모친과도 살가웠다"며 "(지선이 어머님이) 제 어머니가 돌아가신 다음해 저의 생일 상을 차려주셨다. 새해 인사를 드리려고 갔는데 한상을 차려주셨다. '내일 생일인데 엄마 밥 먹어야지'하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코너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로 사랑 받았으나 2020년 서울 마포구의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세상을 떠났다.
모친 또한 박지선을 혼자 보낼 수 없다며 딸의 뒤를 따라가 안타까움을 안겼다. 두 모녀는 최근 3주기를 맞아 많은 이들을 그리워하는 동료들에게 언급되기도 했다.
당시 비보를 들은 장효인은 유치원에서 근무 중이었다고. 그는 "그때가 기억이 안난다. 소식을 들은 달에 유치원을 그만뒀다. 한동안 아무 생각도 못했다"고 슬픔에 퇴사까지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 아픔을 보느라 그 친구의 아픔을 못 봤나 하는 죄책감이 들었다. 비통함 후에는 죄책감이 든다"고 고백했다.
사진 = 새롭게하소서CBS, 엑스포츠뉴스 DB, 이종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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