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호→강미나 "기대 반 설렘 반"…'사채소년', 라이징 스타 총출동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영화 '사채소년'을 통해 유선호, 강미나, 이일준, 신수현이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사채소년'(감독 황동석)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황동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선호, 강미나, 유인수, 이일준, 신수현, 이찬형, 서혜원, 윤병희가 참석했다.

'사채소년'은 존재감도, 빽도, 돈도 없는 학교 서열 최하위 강진(유선호 분)이 어느 날 학교에서 사채업을 시작하며 서열 1위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사채소년'은 유선호, 강미나, 이일준, 신수현 등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라이징 스타들을 대거 캐스팅한 황 감독은 "캐스팅은 유선호 배우가 먼저 됐다"라며 그 과정을 떠올렸다.

계급화 된 학교 문제를 지적하는 '사채소년'. 그렇기에 황 감독은 계급이 높거나 낮은 이미지로 캐스팅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황 감독은 "처음 시작은 유선호가 유인수를 추천해 줬다. (기존에) 보여주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를 찾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첫 주연 영화 개봉을 앞둔 유선호는 "너무 재밌고 열정 있게 찍었다. '이 보다 더 재밌을 수 있을까' 싶게 치열하고 재밌게 찍었다. 22월 개봉이 되는데 생각보다 주변에서 연락을 많이 받았다. 이제서야 조금씩 실감이 나는 것 같다. 기대되고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미나는 "첫 데뷔작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설렌다. 처음 모이는 자린데 다들 아는 사이였다. 역시나 현장에서 조금 더 재밌고 유쾌하게 촬영할 수 있던 것 같다. 그만큼 조금 더 애정이 가는 작품이다. 그래서 저의 데뷔작은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일준은 "촬영 기간 동안 동료 배우, 선배님, 스태프들도 너무 좋아서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재밌게 촬영했다"며 "영화 촬영이 원래 다 이런 건가 생각도 들면서 재밌게 했다"라고 스크린 데뷔 소감을 전했다.

신수현은 "이 대본을 받았을 때 오디션을 봤다. 너무 하고 싶었다. 감독님과 뭔가 통했던 것 같다. 처음 나오는 것이다 보니까 기대 반 설렘 반, 걱정이 크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채소년'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사진=영화사빅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