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비 부담 여전" 하이트진로, 3Q 영업익 434억... 전년比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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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원재료 가격 상승과 맥주 신제품 '켈리' 출시로 인한 판관비, 마케팅 비용 부담이 이어지며 3분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감소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여기에 맥주 신제품 켈리 출시로 인한 판관비, 마케팅 비용 증가도 영업이익 감소 원인으로 꼽혔다.
하이트진로의 3분기 기준 누적 판관비는 작년 5561억원에서 올해 6609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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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원재료 가격 상승과 맥주 신제품 ‘켈리’ 출시로 인한 판관비, 마케팅 비용 부담이 이어지며 3분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감소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43억원으로 0.4% 줄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맥주 신제품 켈리 출시로 인한 판관비, 마케팅 비용 증가도 영업이익 감소 원인으로 꼽혔다. 하이트진로의 3분기 기준 누적 판관비는 작년 5561억원에서 올해 6609억원으로 늘었다.
다만 맥주 부문 매출은 켈리와 테라 두 브랜드가 성장세를 이끌면서 이전 분기보다 증가했다. 맥주 부문 매출은 636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었다. 반면 소주 부문 매출은 1조16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하락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맥주는 3분기 켈리와 테라 듀얼 브랜드 전략으로 판매량 상승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며 "소주는 전체 시장 침체에도 실판매 추세는 긍정적인 편"이라고 설명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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