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전문대 데이터 기반 교육성과 분석 포럼
계명문화대학교가 10일 대학 동산홀에서 ‘제4회 전문대학 데이터 기반 교육성과 분석 포럼’을 개최했다.
2019년에 처음 개최돼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전문대학 데이터 기반 교육성과 분석 포럼은 데이터 기반 성과관리를 통한 전문대학의 교육성과 관리 우수사례 공유 및 확산과 학사제도 혁신방안,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효과성 제고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장으로 전문대학의 대표적인 포럼이다.
이번 포럼은 거제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마산대학교, 서일대학교, 안산대학교, 유한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등 9개 전문대학 공동 주최로 진행된 가운데 전국 전문대학 등 81개 고등교육기관에서 31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지난해 포럼 관련 협약을 체결한 대학이 14개에서 올해 41개로 대폭 확대됨과 함께 참여기관 및 참여자들이 해마다 늘어나는 등 전국 전문대학과 관련 기관으로부터 포럼의 위상과 역할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또한 최근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대비한 전문대학 특성화 전략 중 한 부분인 융합교육, 유연학사제도, 나노 디그리 교육과정 등에 대한 고민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포럼은 전문대학 데이터 기반 교육성과 분석 포럼 윤우영 의장(계명문화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장 겸 기획실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계명문화대학교 박승호 총장의 환영사와 이인선 국회의원, 홍석준 국회의원, 허정은 한국연구재단 대학교육실장 등의 영상축사로 막을 열었다.
이어서 2개 분과로 나눠 14편의 연구결과를 대면과 비대면(유튜브 채널 실시간 중계 및 업로드) 방식으로 전국 전문대학과 공유 및 토론이 진행됐다.
1분과는 학사제도 혁신 방안 및 성과 분석 분야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정책연구 결과인 △학사제도 정책 변화 △학기 관련 학사제도 △학위(전공) 관련 학사제도 △학점인정 및 성인학습자 대상 학사제도와 함께 △학사제도 유연화를 위한 융합모듈 운영방안 △전문대학 나노디그리 교육과정 효과성 분석 △메타포 분석을 활용한 전문대학생의 캡스톤디자인 인식 연구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2분과는 데이터 기반 대학성과 관리 분야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 정책연구 결과인 △데이터 기반 학생 중토탄락-미취업위험 예측 모형 구축 및 역량교육 효과성 분석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이 진행됐다.
이어서 △전문대학 재학생 중도탈락요인의 변화 양상 △전문대학 비교과프로그램의 통합적 성과분석 △빅데이터 기반 K1/M1시스템을 활용한 역량 GAP분석 △학생성공에 관한 다차원 성과분석(취업의 질을 중심으로) △교수역량진단도구 고도화 및 borich분석을 활용한 교수역량 요구도 분석사례 발표 △감성분석을 활용한 교육과정 만족도조사 개방형 문항의 체계적 성과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전문대학 데이터 기반 교육성과 분석 포럼 윤우영 의장은 “이번 포럼이 그동안 누적된 학사제도 변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문대학의 학사제도 변화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었다”며, “앞으로 대학 간 누적된 데이터를 통합하여 교육성과를 일반화할 수 있는 연구가 진행되어 전문대학의 교육성과와 교육혁신을 이끌고, 전문대학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마중물 같은 포럼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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