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글로컬대학’에 3개 대학…전국 최다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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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글로컬 대학'에 경북도내 2개 대학(공동 신청대학 포함 총 3곳)이 선정되자 각계가 일제히 환영했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3년 글로컬 대학 평가에 선정된 10개 대학 중 경북도내 대학은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와 포항공대(포스텍)가 명단에 올랐다.
국립안동대 정태주 총장은 "학령 인구 감소와 디지털 중심 글로벌 사회 구조 변화에 따른 기회이자 위기 속에 글로컬 대학에 선정됐다"며 "경북 거점 국립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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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글로컬 대학’에 경북도내 2개 대학(공동 신청대학 포함 총 3곳)이 선정되자 각계가 일제히 환영했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3년 글로컬 대학 평가에 선정된 10개 대학 중 경북도내 대학은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와 포항공대(포스텍)가 명단에 올랐다.
글로컬 대학 예비 지정에 통과했던 한동대는 이날 발표된 본지정 평가에서 탈락했다.
국립안동대 정태주 총장은 “학령 인구 감소와 디지털 중심 글로벌 사회 구조 변화에 따른 기회이자 위기 속에 글로컬 대학에 선정됐다”며 “경북 거점 국립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는 글로컬 대학 실행계획서에서 전통문화 기반 K-인문 혁명, 학생 선택권 강화를 위한 자유 전과제, 학과 단위 폐지 등 대학 구조 개혁 의지를 보이며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글로컬 대학이란 평가를 받았다.
또 백신 기술 사업과 헴프(대마) 등 국가 전략 산업이 지속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기술 역량을 대학과 지역 사회가 함께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포항공대는 기대하던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최고 수준급 대학으로 평가받는 포항공대는 글로컬 대학 선정을 통해 세계적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교육부 지원액 1000억원과 별도로 경북도 1000억원, 법인 2000억원을 지원하는 등 모두 4000억원 이상 집중해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수요가 있는 현장 중심 산업인력부터 핵심 연구인력까지 양성하고 전략산업 혁신역량을 높여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 차세대 IT 선도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포항시는 글로컬 대학 사업의 후속 조치로 향후 5년간 글로컬 대학 30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기업·유관기관·경북도와 함께 가칭 ‘글로컬 대학 지역혁신협의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또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하기 위해 포항공대를 포함한 지역대학과 연합체를 구성해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과 대학이 공동체가 되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글로컬 대학과 함께 시에서 추진 중인 기회 발전 특구 및 교육 자유 특구를 조속히 도입해 지역 불균형과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텍 연구 중심의대를 적극 추진해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핵심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에 선정된 글로컬대학의 우수사례를 도내 타 대학들과 공유해 차기 선정에 더 많은 대학이 ‘글로컬대학 30’에 지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RISE 추진체계에 경북형 글로컬 대학 등 대학 분야를 좀 더 세분화하고 분석해 고도화 전략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2곳 3개 대학에는 지방비를 추가 투자해 성공적인 대학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이번에 선정된 글로컬대학을 시작으로 경북 주도 지방대학 혁신모델을 선도‧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글로컬 대학은 본 지정 평가 대상 15개 대학 중 총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오는 2026년까지 총 30개 내외 대학이 지정된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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