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2023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서 우수상 수상 [함안소식]
경남 함안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지난 10일 경남 진주시 월아산 일대에서 개최된 ‘2023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에서 산불지상진화 실력의 우수함을 입증했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진주시, 한국산불방지협회 경남지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경상남도 시군 총 18개 팀 216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대회는 산불 진화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장비 사용 능력 향상과 산불 진화 시스템의 기계화 숙달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경연에서는 공무원 1명과 진화대원 11명이 한 팀을 이뤄 참여했다. 출발지에서 400m 거리의 담수지까지 펌프, 호스, 도르래, 분배기 등 산불 진화 기계화시스템을 활용해 진화용수 45리터를 담수용기에 신속하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화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지상진화 역량을 강화하고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의 장비와 운영체계의 이해를 제고하고, 지상진화에 대한 기관별 역량비교와 정보교류 기회의 장이 됐다.
함안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평상시에도 꾸준히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에 임해 온 결과 대회 당일 우수상을 차지했다.
◆함안군, 산불 예방 준비 완료
함안군은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2023년 추기부터 2024년 춘기 동안의 산불예방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담당부서 및 전 읍면은 산불방지 대책기간 동안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지역감시원 88명을 투입해 산불위험 취약지를 지속적으로 순찰하고, 진화대원 33명을 상시 대기시켜 산불 발생 시 즉시 출동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산불의 초동진화를 위해 헬기 1대를 임차하고 산불진화차량 6대 및 진화장비를 관리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동절기가 시작되는 12월부터는 비상근무 체계를 더욱 강화해 산불 예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스톤협동조합 양예나 대표 어려운 이웃돕기 동참
함안군 스톤협동조합(법수면 소재) 양예나 대표가 지난달 6~8일 열린 아라가야문화제 청년부스를 운영하면서 발생한 수익금 50만원 전액을 군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13일 기부했다.
스톤협동조합은 함안군 청년친화도시 사업 중 청년창업 지속성장 과정을 거쳐 군의 지원을 받아 창업했다. 지역 잉여농산물을 활용한 과일꾸러미를 유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이다.
스톤협동조합 양예나 대표는 “그동안 함안군의 지원으로 스톤협동조합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함안청년창업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퍼뜨리고 창업생태계의 올바른 조성과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가야읍, 양포마을 김재만 이장 이웃돕기 성금 기탁
함안군 가야읍 양포마을 김재만 이장은 13일 가야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50만원 성금을 기탁했다.
김재만 이장은 가야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며 이웃의 어려움을 내일 같이 살피며 위기가구 취약계층 등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및 사회보장 자원 연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사회복지의날 기념 및 함안愛복지박람회 개최 시 사회복지 유공공로를 인정받아 군수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재만 이장은 “다가오는 동절기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법수면 주민자치위원회 작은음악회 성료
함안군 법수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도제)는 지난 11일 법수면행정복합센터에서 면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자치 행사(주민동아리작품발표회와 면민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법수면행정복합센터는 ‘법수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됐으며 법수면사무소·카페·헬스장·동아리실 등 주민편의시설이 있는 복합건물로 지난 7월28일 준공식을 열었다.
이에 준공 후 100일을 기념해 주민동아리작품발표회(농촌중심지활성화서업)와 면민작은음악회(주민자치 특성화사업)를 법수면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개최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법수면 중심지위원회, 법수면이장단협의회, 법수면체육회, 법수면새마을지도자회 등 지역 사회·단체 등이 참석해 추수에 힘든 면민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복지원서비스 ‘가족이 행복한 39함안’ 진행
함안군가족센터는 지난 11일 법수면 일원의 캠프장(법수면 장백로 675)에서 육군 제39보병사단 소속 19가정 80명을 대상으로 군인가족 행복지원서비스 ‘가족이 행복한 39함안’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군인가족의 특성을 고려해 군인가족들의 가족친화력 및 건강한 가족관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족무드등 만들기, 페이스타투, 컬러링 연 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미션활동 ‘태극기를 휘날리며’, 가족 오락 운동회 등 가족친화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군인가족의 건강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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