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3분기 누적순익 1조7,997억…전년比 3.0%↑

장슬기 2023. 11. 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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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는 2023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1조7,997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3분기 누적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7,959억 원, 1조3,3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26.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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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장슬기 기자]

메리츠금융지주는 2023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1조7,997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누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33.1%로, 전년 동기대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3년 9월말 연결기준 총자산은 94조8,495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5조7,562억 원 증가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메리츠화재의 3분기 누적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7,959억 원, 1조3,3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26.7%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6,625억 원, 4,9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 29.2% 늘었다. 이는 과열된 영업 경쟁에 무리하게 동참하지 않으면서, 우량 계약 중심의 질적 성장과 보수적인 자산운용 등 기본에 충실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의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48억 원, 4,790억 원으로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17억 원, 1,177억 원으로 2018년 1분기 이후 6년 연속매분기 1,000억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영업경쟁이 격화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비우호적인 금융 환경 속에서도 핵심 자회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 꾸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장기 보장성 보험 매출 확대를 위한 시장 지배력 강화에 매진할 것이고, 메리츠증권은 어려운 시장 여건 등을 감안해 보수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한 우량자산 중심의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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