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글로컬대학 30’ 2곳·3개 대학 선정...전국 ‘최다’

노재현 2023. 11. 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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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교육부가 주관한 '글로컬대학 30'에 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대 등 총 2곳, 3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글로컬대학 30'은 경북도 소재 지방대가 담대한 혁신을 통해 세계 우수대학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컬 대학'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철우 지사는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2곳 3개 대학에는 지방비를 추가 투자해 성공적인 대학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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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국공립 통합 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대
이철우 지사,“경북이 주도하는 대학 혁신모델 선도·확산에 앞장 설 것”
안동대 전경(안동대 제공) 2023.11.13.

경북도는 교육부가 주관한 ‘글로컬대학 30’에 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대 등 총 2곳, 3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글로컬대학 30’은 경북도 소재 지방대가 담대한 혁신을 통해 세계 우수대학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컬 대학’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대학의 혁신안은 글로컬 대학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대대적인 혁신안을 담고 있다.

‘안동대-경북도립대’는 전국 최초 국공립대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입학정원 대폭 감축, 공공부총장제도 도입, 대학과 지자체, 혁신공공기관을 연결하는 전담기관인 K-ER협업센터 설치 등의 실행계획을 제시했다.

이들 대학은 이번 선정으로 전통문화 기반 K-인문학 중심 융합 인재육성을 위해 인문학 교원 대폭 충원과 K-인문선도센터 설립을 통해 세계적으로 K-인문 콘텐츠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적 전략산업인 세계적 백신 기술의 허브로 만들고 그린바이오, 헴프 등 사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필요한 환경과 기술 역량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글로벌 대학으로 평가받는 포항공대는 이차전지, 수소, 원자력, 바이오, G-반도체 등 경북지역 전략산업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 방안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포항공대는 100% 무학과, 환동해 글로컬 연합 아카데미 조성, 국내 인재 글로벌 역량 제고 등 3無 경계 수요자 중심 교육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과 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경북 스타트업 아카데미, 스케일업 그라운드, 스타트업 빌리지 등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글로벌 창업 퍼시픽 밸리’를 구축하고, 유니콘기업 육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특히, 포항공과대는 이와 같은 글로컬대학 혁신 성공을 구현하기 위해 대학법인 자체에서 2000억원의 재정투자금을 확보한바 있다.

경북도는 글로컬대학 차기 선정에 보다 많은 대학이 지정될 수 있도록 RISE 추진체계에 대학 분야를 좀 더 세분화하고 분석해 고도화 전략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2곳 3개 대학에는 지방비를 추가 투자해 성공적인 대학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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