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약자, 분상제·정비사업 아파트에만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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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순위 청약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청약자들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와 재건축·재개발 분양 단지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양지영R&C연구소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에서 분양된 신규 아파트 1순위 청약자수 상위 TOP 10개 단지 중 4개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 6개 단지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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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영R&C연구소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에서 분양된 신규 아파트 1순위 청약자수 상위 TOP 10개 단지 중 4개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 6개 단지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약자수가 가장 많았던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단지인 ‘동탄레이크파크자연앤e편한세상’으로 13만3042명이 몰렸다.
두번째로 많은 청약자가 몰린 단지는 대전 숭어리샘 재건축 정비사업인 ‘둔산자이아이파크’로 1순위에 4만8415명이 몰렸다.
이어 △운정자이시그니처(분상제) 4만1,802명 △롯데캐슬이스트폴(재개발) 4만1344명 △래미안그란데(재개발) 3만7024명 △신영지웰푸르지오테크노폴리스센트럴(분상제) 3만4886명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재개발) 2만1322명 △검단신도시롯데캐슬넥스티엘(분상제) 1만9737명 등으로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분양가나 입지 등에서 분명한 메리트가 있는 단지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지면서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분양되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매력이 커지고 있는 것. 또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아파트는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된 도심권에 위치한다는 매력이 있다.
올해 연말까지 예정되어 있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단지의 관심도 이어질 전망이다.
동양건설산업의 가족사 라인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 최중심으로 불리는 A3블록에 ‘오산세교 파라곤’을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8㎡, 84㎡(A·B) 총 1,068가구로 구성된다. 오산 세교2지구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위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책정될 예정이다.
우미건설이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11월에 분양하는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도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다. 운정신도시 A2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7층, 5개 동, 총 41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2716번지 일대에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를 분양에 들어간다. 전용면적 60~85㎡ 아파트 851가구와 전용면적 84~119㎡ 오피스텔 945실, 총 179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번에는 아파트 851가구만 먼저 분양된다.
정비사업 물량으로는 GS건설은 11월 중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대에서 용답동 주택재개발 사업으로 들어서는 ‘청계리버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14개 동(지하 2층∼지상 35층) 총 16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797가구가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마포로3구역 제3지구 재개발 사업을 통한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를 11월에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총 239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2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두산건설은 인천 계양구 작전현대아파트구역 주택재개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 동, 총 1370가구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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