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뉴시티 프로젝트, '서울 편입' 김포 아닌 구리부터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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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오는 15일 경기도 구리를 첫 현장 방문한다.
특위가 구성된 뒤 현장 방문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당초 국민의힘이 '메가서울' 대상으로 논의한 경기도 김포시가 아닌 구리시를 방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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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오세훈 서울시장 만나는 등
기자회견도 열어…"지역 주민 요구 강해"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오는 15일 경기도 구리를 첫 현장 방문한다. 특위가 구성된 뒤 현장 방문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당초 국민의힘이 '메가서울' 대상으로 논의한 경기도 김포시가 아닌 구리시를 방문하는 것이다. 최근 구리에서도 메가시티에 대한 주민들의 통합 의지가 강하게 표출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조경태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3차 회의 중 "수요일 오후 4시 구리시로 현장 방문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특위는 앞서 지방 도시의 메가시티 편입을 추진할 때 하향식(top down) 결정 방식이 아닌 주민들과 지방자치단체의 요구가 많은 곳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의미로 상향식(bottom up) 방식으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리시는 서울시 편입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날 백경현 구리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서울 편입을 논의했다. 앞서 백 시장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리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백 시장은 이날 오 시장과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메가시티 서울로 구리시 편입과 관련해 30분간 의미 있고 뜻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며 "구리시는 인구 19만명의 가장 작은 도시로 자족도시의 기능을 발휘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각종 개발을 통해 편익을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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