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3분기 영업익 69%↑..."내수시장·해외수출 성장"

김예원 2023. 11. 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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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583억 원, 영업이익 333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코스맥스 한국법인 매출은 39.3% 증가한 2,880억 원, 영업이익은 121.5% 증가한 258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법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내수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며 매출이 7.5% 하락한 1,237억 원을 기록했다.

미국법인은 17.7% 감소한 369억 원의 매출, 10.6% 증가한 125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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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예원 기자]

코스맥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583억 원, 영업이익 333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68.7% 증가한 수준이다.

국내 법인에서 내수와 해외 수출 매출이 늘어나며 호실적을 냈다. 코스맥스 한국법인 매출은 39.3% 증가한 2,880억 원, 영업이익은 121.5% 증가한 258억 원을 기록했다.

리오프닝 효과로 내수 시장 호조가 이어졌고, 일본 내 K색조 제품의 인기와 해외 신규 인디브랜드 주문량이 늘며 매출이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인도네시아법인은 매출이 25.7% 늘어 234억 원을 기록했다. 선케어와 유아동품 화장품 주문량이 늘면서 현지 주요 고객사 매출 호조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순이익은 83.8% 증가한 9억 원을 기록했다.

태국법인 매출은 6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9% 감소했다. 순손실은 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줄었다.

한편, 중국법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내수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며 매출이 7.5% 하락한 1,237억 원을 기록했다. 과거 3분기에 집중됐던 광군제 매출도 고객사들이 보수적으로 시장을 전망하며 4분기 매출로 반영될 예정이다.

코스맥스 측은 현지 고객사 신제품 개발 니즈 확대와 더불어 광군제 매출이 반영되며 4분기에는 중국법인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법인은 17.7% 감소한 369억 원의 매출, 10.6% 증가한 125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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