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개인 '팔자'에 2400선 턱걸이

노성인 2023. 11. 1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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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0포인트(0.24%) 하락한 2403.76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보합권 등락 반복 후 하락했다"며 "반도체, 이차전지 대형주 상승에도 거래대금 축소에 상승을 견인하긴 역부족이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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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동반 하락…1.89%↓
美 CPI 경계심리…환율 1320원대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했다. 오는 14일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확대된 위험자산 경계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0포인트(0.24%) 하락한 2403.76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1.58포인트(0.90%) 상승한 2431.23로 출발했으나 오전 중 하락세로 전환해 한 때 2400대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홀로 35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하단을 받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2억원, 31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1.09%), SK하이닉스(1.0%), 포스코홀딩스(1.01%) 등은 상승했다.반면 삼성전자(0.14%), 삼성바이오로직스(-0.83%), 현대차(-0.23%)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보합권 등락 반복 후 하락했다"며 "반도체, 이차전지 대형주 상승에도 거래대금 축소에 상승을 견인하긴 역부족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지수 발표와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대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9포인트(1.89%) 하락한 774.4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7.10포인트(0.90%) 오른 796.41에 출발한 직후 하락세로 전환해 낙폭을 확대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18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1억원, 2914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 대부분 하락했다.에코프로(0.44%), 레인보우로보틱스(0.27%)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58%), 셀트리온헬스케어(0.43%), 포스코DX(0.35%), 엘앤에프(-3.9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3원 오른 1325.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 오른 1318.0원에 출발해 장 중 1326원대까지 치솟으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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