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농촌을 살리자, 100대 과제 추진”

조계원 2023. 11. 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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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소멸위기에 놓인 농촌을 살리기 위해 100대 과제를 선정,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농업인의 날'을 통해 국민들께서 농업인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되새겨 왔다며 그 의의를 강조했다.

특히 이 회장은 농촌 소멸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농촌기반 마련을 지향하는 비전 달성을 위해 '일·사람·공간' 관점에서 농협 100대 핵심과제를 발굴해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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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   농협중앙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소멸위기에 놓인 농촌을 살리기 위해 100대 과제를 선정,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13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0일 수원 국립농업박물관 인근 서호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대한민국 농업인 한마음 대축제’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농업인의 날’을 통해 국민들께서 농업인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되새겨 왔다며 그 의의를 강조했다.

이어 농업인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온 농촌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힘차게 도약하는데 있어 농협이 그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함께하는 100년 농촌’이란 새로운 미래 비전도 선포했다.

특히 이 회장은 농촌 소멸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농촌기반 마련을 지향하는 비전 달성을 위해 ‘일·사람·공간’ 관점에서 농협 100대 핵심과제를 발굴해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과제를 살펴보면 먼저 ‘일자리와 소득이 풍부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농업 확산 △첨단농업에 대한 투자 △청년 조합원 육성 △농축산물 유통개혁의 완수 등 과감한 농업혁신으로 농촌의 일자리와 소득 기회 확대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사람이 찾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서는 △농촌관광 붐 조성 △귀농·귀촌 활성화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농협이 마중물 역할을 하기로 했다.

농협은 △농촌 주거환경 개선 사업 △청정 축산환경 조성 사업 등을 통해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우리 농업인들이 국가경제의 근간인 농업·농촌을 지켜온 자부심과 긍지로 희망찬 농촌의 미래를 열어나간다면, 국민들도 신뢰와 사랑으로 농촌을 지키는데 화답해 주시리라 확신한다”며 “농협도 ‘함께하는 100년 농촌’의 비전 실현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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