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행 첫발…클린스만 “계속 성장 보여드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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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월드컵 본선까지 쉬운 여정이 아니다. 예선부터 최대한 빨리 승점을 쌓겠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6월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4강)을 냈는데 다들 어디서 뛰는지 모르겠다"며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경기를 뛰며 지금의 성장을 이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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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의 목표는 ‘우승’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클린스만호’는 13일 서울 목동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컵 예선 대비 소집훈련에 돌입했다. FIFA랭킹 24위의 한국은 16일 싱가포르(155위), 21일 중국(79위)를 차례로 만난다. 앞서 8차례 A매치 평가전(3승3무2패)을 치른 클린스만 감독의 첫 실전 무대가 될 전망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2차 예선 두 경기도 절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축구에선 쉬운 경기가 없다. 거친 경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가 약체일수록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임해 쉽게 풀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수준·실력 차이가 나거나 수비적인 팀을 만날 때 우리의 공격 리듬과 템포를 지켜야 한다”며 “찬스 때 분명하게 득점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다시 돌아가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린스만호는 지난달 튀니지·베트남과의 A매치 2연전에서 총 10골을 퍼붓고 승리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체적으로 팀이 많이 성장했다. 특히 경기를 거치면서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보인다”며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을 언급했다. 그는 “6개월 전과 지금의 이강인은 완전 다른 선수”라며 “용기를 갖고 과감하게 저돌적으로 경기하라고 어린 선수들에게 주문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노린다.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국은 48개국(기존 32개국)으로 늘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월드컵 본선까지 쉬운 여정이 아니다. 예선부터 최대한 빨리 승점을 쌓겠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실력을 갖추고도 최근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이탈리아 등을 예로 들었다.
월드컵 예선 직후에는 아시안컵을 대비해야 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주요 선수들이 유럽 최고 리그와 팀에서 활약한다. 팬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는 건 당연하다”며 “우승이라는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준비하겠다. 팀에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어린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는 생각도 내비쳤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6월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4강)을 냈는데 다들 어디서 뛰는지 모르겠다”며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경기를 뛰며 지금의 성장을 이뤘다”고 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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