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텍, 배터리 셀 샘플 인도 출하…"이차전지 사업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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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텍은 13일 한화 약 171억원 규모의 2차전지 배터리 셀 제조 공정 솔루션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재송 제이스텍 회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전문기업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배터리 제조설비 및 생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차전지 배터리 시장의 주요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내년에는 이차전지 배터리 분야의 글로벌 제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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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텍은 13일 한화 약 171억원 규모의 2차전지 배터리 셀 제조 공정 솔루션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배터리셀 샘플을 인도로 출하했다.
이번에 출하되는 초도 양산샘플은 인도에 배터리 판매를 위한 인도표준규격(BIS) 인증용과 고객사 품질 확인용으로 제작됐다. BIS인증이 완료되면 내년에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이차전지 배터리 셀을 IBC인도에 전량 납품할 예정이다. IBC의 인도고객사는 이륜차, 트랙터 제조업체 등이다.
제이스텍은 이차전지 시장에 진출을 위해 지난 2022년 8월 상아피에스(현 제이스펄씨젼)을 인수했다. 각형 캔케이스·캡어셈블리 부품의 내제화 및 샘플 공급을 시작으로 미국의 IBC사와 16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생산라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제이스텍의 성환사업장에 구축된 배터리 생산라인은 50MWh 규모의 파일럿 라인이다. 셀 개발은 JASES(제이스에너지솔루션)에서 담당하고, 캔, 캡 조립 부품은 JASP(제이스펄씨젼)에서 진행한다.
IBC사는 제이스텍과 인도 이차전지 배터리 시장 진출을 위해 최종 50GWh 생산라인 구축을 목표로 먼저 페이즈1 단계에서 0.5GWh 용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페이즈2의 1.5GWh용 발주는 내년 10월로 계획하고 있다. 페이즈3에서는 연간 10GWh의 생산라인을 2027년까지 구축 완료한다. 2029년까지 20GWh, 2033년까지 50GWh 생산라인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 제이스텍이 국내에서 생산한 셀을 인도내 고객사에 공급하는 것과 동시에 인도에 기가팩토리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이미 인도 뱅갈로 지역에 100ACR(12만평) 부지를 확보했다. 2025년까지 2GWh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최종 가격 협상 중에 있다.
정재송 제이스텍 회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전문기업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배터리 제조설비 및 생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차전지 배터리 시장의 주요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내년에는 이차전지 배터리 분야의 글로벌 제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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