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 다문화가족 직업훈련 우수사례 소개

임은석 2023. 11. 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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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은 13일 다문화가족의 직업훈련 참여 사례를 소개했다.

2024학년도부터는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가산점(5%)을 신설해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직업훈련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중도입국 자녀, 결혼 이주 여성 등 다양한 배경의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직업훈련을 통해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달라진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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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다문화 청년 위한 특화 과정 운영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에 재학 중인 임예원씨가 용접 실습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은 13일 다문화가족의 직업훈련 참여 사례를 소개했다.

폴리텍은 그동안 다솜고(충북 제천, 2012년 개교)를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고교 단계 직업교육을 제공해 왔다. 또한 2023학년도부터 직업훈련과정의 입학 자격을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까지 넓혔다.

2024학년도부터는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가산점(5%)을 신설해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직업훈련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중도입국 자녀, 결혼 이주 여성 등 다양한 배경의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직업훈련을 통해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달라진 삶을 살고 있다.

폴리텍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맞춤형 직업훈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 지역 캠퍼스에 18세 이상 다문화 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과정을 추가로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해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취업까지 지원한다.

다문화 청년의 니즈를 반영해 진로 교육 등 특화 교양 교과를 운영하고 중도입국 자녀가 국내 출생 자녀에 비해 한국어 구사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해 필요시 한국어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임춘건 폴리텍 이사장 직무대리는 "우리나라는 다인종·다문화 국가 진입을 목전에 뒀다"며 "우리 사회의 미래를 함께 짊어진 다문화가족이 직업훈련을 통해 잠재력을 발휘하고 건강한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성장 단계별로 더욱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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