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IP금융 활성화로 혁신기업 육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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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IP(지식재산)금융 활성화로 혁신기업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P금융은 지식재산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담보대출, 투자, 보증대출 등 지식재산을 활용해 자금을 융통하는 금융 활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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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IP(지식재산)금융 활성화로 혁신기업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P금융은 지식재산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담보대출, 투자, 보증대출 등 지식재산을 활용해 자금을 융통하는 금융 활동을 말한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글래드 여의도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5회 지식재산 금융포럼’에서 “하락하고 있는 잠재성장률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혁신기업을 육성하여 경제 성장동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IP금융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금융위와 특허청이 공동으로 IP금융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교두보, 지식재산 금융’을 주제로 개최했다. 포럼에는 김 부위원장과 이인실 특허청장을 비롯해, 은행, 투자기관, 보증기관, 발명 등의 평가기관 및 IP금융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2022년 기준 국내 지식재산 금융규모는 8조원(잔액기준) 수준으로 총 5330개 중소·벤처기업 등이 지식재산을 활용해 사업자금을 마련했다. 특히 지식재산 담보대출의 경우 신용등급이 높지 않은 기업(BB+등급 이하)에 대한 대출이 82.1%에 달해, 우수 특허를 보유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저(低)신용 혁신기업 중심으로 금융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융위의 IP금융 활성화 방침에 따라 특허청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이날 “국가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인 지식재산과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금융이 결합될 때, 기업 중심의 역동적인 혁신성장을 구현할 수 있다”며 “IP금융이 혁신성장의 교두보가 되도록 IP가치평가체계 고도화, IP금융의 대상 확대, 국가산업전략과 연계된 IP투자 등을 추진하고, 금융권, 평가기관 및 기업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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