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상준·유지애, ‘깐죽포차’ 고정 출연...최양락·팽현숙과 호흡

지승훈 2023. 11. 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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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유지애. (사진 = 큐브엔터, IS포토)
개그맨 이상준과 그룹 러블리즈 출신 유지애가 최양락-팽현숙 부부와 호흡을 맞춘다.

13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상준과 유지애는 MBN 새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에 고정 출연을 확정지었다. ‘깐죽포차’는 팽현숙의 품에서 독립한 초보 사장 최양락의 좌충우돌 포차 운영 도전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이상준과 유지애는 프로그램에서 포차의 주인인 최양락과 팽현숙을 도와 포차를 운영하는 직원으로 일한다.

‘깐죽포차’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초대될 예정이다. 이상준은 개그맨답게 재치있는 입담으로 손님을 맞이할 예정이다. 유지애는 포차 주방에서 팽현숙을 도와 요리 서포트에 나선다. 또 특유의 발랄한 매력으로 포차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겠다는 포부다. 

유지애는 지난 2014년 11월 러브리즈 멤버로 데뷔해 인기를 얻었다. 특히 그는 매력적인 보컬로 각종 OST에 참여하며 보컬리스트로서 역량을 펼쳐왔다. 이 외에도 예능, 드라마를 통해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왔다. 앞서 네이버나우 콘텐츠 ‘어벤걸스’를 비롯해 현재까지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금요일 코너 ‘THE잡 퀴즈쇼’ 고정 게스트로 출연, 남다른 입담을 확인시켰다.

이상준은 2006년 SBS 8기 특채 개그맨으로 발탁돼 얼굴을 알렸다. 이후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웃음을 전달했다. 이상준은 개그 콘텐츠 외에도 올해 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 ‘패밀리’ 등에 특별 출연해 역량을 넓혔다. 이상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상준은 이미 검증된 최상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최양락, 팽현숙 부부의 웃음 계보를 이어 온 희극인 후배로서 예능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유쾌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땀흘려 노력한 만큼 재미있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상준 역시 직접 “어린 시절 최양락 선배님의 깐죽 개그를 보며 자랐는데 최양락-팽현숙 선배님과 함께 깐죽포차에 오시는 많은 손님 분들 앞에서 깐죽댈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깐죽포차’. (사진 = MBN 제공)

‘깐죽포차’ 제작진도 두 사람의 활약을 기대했다. 제작진은 “이상준은 유쾌한 입담으로 포차 분위기를 풀고, 또 최양락의 깐죽을 옆에서 잘 받아주면서 에이스 직원으로 활약하리라 생각한다. 유지애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뽐내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 라디오에서 활약해온 만큼 포차 손님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잘 이끌어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팽현숙과 최양락은 이번 ‘깐죽포차’를 통해 MBN 예능 프로그램에 첫 고정 출연으로 나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은 MBN 예능 프로그램인 동치미, 황금알 등에는 출연한 적 있으나 단독으로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깐죽포차'는 최양락이 제작진에게 직접 포차 운영 방송을 제안하고 애주가인 자신의 특성을 살려 프로그램 기획부터 설계, 디자인, 메뉴 구성까지 직접 참여, 완성도를 높였다. ‘깐죽포차’는 12월 첫 방송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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