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관리비 얼마씩 내고 있나… 최다는 “10만~20만원”

김철오 2023. 11. 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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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주자의 3분의 1 이상이 매월 10만~20만원의 관리비를 지출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은 13일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816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월평균 주택 관리비 조사에서 가장 많은 35.9%가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을 내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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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앱 ‘직방’ 이용자 조사
응답자 74.9%는 “관리비 비싸”
기사 내용과 무관한 서울 아파트 자료사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지난 3월 22일 바라본 도심 풍경이다. 연합뉴스

주택 거주자의 3분의 1 이상이 매월 10만~20만원의 관리비를 지출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은 13일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816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월평균 주택 관리비 조사에서 가장 많은 35.9%가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을 내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응답자 중 두 번째로 많은 31.0%는 20만~30만원의 관리비를 매월 지출했다. 전체 응답자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67%가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을 매월 관리비로 사용하는 셈이다.

월평균 주택 관리비 지출액은 10만원 미만이 18.3%, 30만~40만원이 11.2%, 50만원 이상이 2.0%, 40만~50만원이 1.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거 유형을 아파트로 한정하면 월평균 관리비 지출액은 20만~30만원이 43.3%로 가장 많았다. 오피스텔의 경우 10만~20만원이 52.7%, 연립(빌라)‧다세대주택은 10만원 미만이 62.7%, 단독‧다가구주택은 10만원 미만이 60.5%로 최다를 기록했다.

주거지의 방 개수별 관리비는 원룸에서 10만원 미만이 46.2%, 투룸(방 2개)에서 10만~20만원이 45.1%, 방 3개 이상에서 20만~30만원 미만이 43.0%로 가장 많았다.

관리비 수준에 대한 질문 항목에서 응답자의 74.9%는 ‘비싸다’고 느꼈다. ‘적정하다’는 응답률은 23.4%, ‘저렴하다’는 의견 비율은 1.7%로 나타났다. 특히 오피스텔 거주자의 88.4%가 “비싸다”고 답해 다른 주거 유형보다 많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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