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中 물류 사업 네트워크 강화…AWOT와 맞손

[한국경제TV 유오성 기자]

한진은 중국 물류 기업 에이왓글로벌코포레이션(이하 AWOT)과 물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조인트 벤처를 설립을 통해 각자가 가진 물류 서비스와 네트워크 등을 공유해 중국 유통 플랫폼을 공략하자는 것이 골자다.

해외 거점을 교차 활용하거나 새로 개발하는 등 양사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복안이다.

AWOT는 매출 5조, 전세계 50개 글로벌지사를 보유한 중국 및 아시아지역 전문 물류 기업이다. 중국 항공과 해상, 육상 물류 등 경쟁력 있는 자원과 운임을 제공한다.

한진은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AWOT와 공동 영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신규 사업 기회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중국계 플랫폼 기업의 성장세가 뚜렷하다"며 "물류 사업 전반에 대한 포괄적 협력 관계 강화를 통해 양사가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