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파’ 없을 듯…초겨울 추위 내일까지, 이후 평년 회복

유병돈 2023. 11. 13.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침마다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인 15일부터 날이 점차 풀리며 16일 수능 당일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초까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평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수능일인 16일에는 평년보다 높은 아침 기온이 예상된다.

강우구역과 강우시점은 기압골의 발달 정도와 이동 속도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능 전날 및 당일 최신 예보를 참고해야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인 15일부터 날이 점차 풀리며 16일 수능 당일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능일 전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온이 0도 가까이 떨어져 겨울 추위를 보인 10일 두꺼운 겨울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을 지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초까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평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고도 5㎞ 대기 상층에 영하 30도의 찬 공기, 지상에는 중국 북부지방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 낮 최고기온은 조금씩 올라가 13일 6~13도, 14일 8~15도를 기록하고 15일에는 11~16도로 예상된다. 수능일인 16일에는 평년보다 높은 아침 기온이 예상된다. 이날 아침 기온은 서울 7도, 대전 4도, 부산 9도, 광주 6도 등으로 예보됐다. 수험생들을 괴롭히는 '수능 한파'는 없겠으나 얇은 옷차림으로 수능장을 향할 정도는 아니다. 온도 조절을 위해 두꺼운 옷을 한 벌 입기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껴입는 것이 좋다. 상의는 배를 따뜻이 할 수 있는 조끼, 후드 점퍼나 얇은 외투를 입고 그 위에 다른 외투 한 벌을 더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과 발이 차가우면 혈액순환이 안 되고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따뜻한 재질의 양말과 장갑을 챙기는 것도 좋다.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 마련된 수능 응원 부스에서 시민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적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수능 당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있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예상되고, 다른 지역은 산발적인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면 해상 상황이 나빠질 수 있어 도서지역 수험생들은 미리 이동하는 것이 권장된다. 강우구역과 강우시점은 기압골의 발달 정도와 이동 속도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능 전날 및 당일 최신 예보를 참고해야 한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