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실적에 목표가는 하향...왜?

김동하 2023. 11. 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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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Ent.가 3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증권사들이 목표주가와 의견을 모두 유지했지만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16만 4천 원에서 14만 6천 원으로 하향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0일 분기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한 1,396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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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Ent. 3분기 영업익 전분기 대비 59.3%↑ 매출 46.7%↑
"성장성과 방향성 모두 뚜렷"

[한국경제TV 김동하 기자]

JYP Ent.가 3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증권사들이 목표주가와 의견을 모두 유지했지만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16만 4천 원에서 14만 6천 원으로 하향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0일 분기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한 1,396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9.3% 증가한 438억 원을 달성했다.

스트레이키즈 123만 장, ITZY 129만 장, NMIXX 92만 장 등 총 음반 판매량 455만 장으로 음반 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535억 원을 기록했다. 콘서트도 트와이스의 동남아 및 유럽 투어, 스트레이키즈 미주 투어 등 역대 최대 모객 수를 바탕으로 119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7.7% 증가했다. 비용면에서 아티스트 콘텐츠 제작비가 전년 대비 -9.5% 감소하며 영업이익률이 28.9%에서 31.4%로 크게 개선됐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스트레이키즈 앨범과 2, 3분기 일본 공연 매출 반영되며 최대 영업이익 예상한다”고 내다보며 16만 3천 원을 제시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올 4분기 중국 보이그룹 데뷔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미국 걸그룹, 한국 보이그룹, 일본 보이그룹 등이 순차 데뷔하며 신인 모멘텀도 풍부하다”고 설명하며 목표주가 16만 원을 유지했다.

한편 증권사들이 JYP Ent.의 4분기 호실적을 전망하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가운데 삼성증권은 JYP Ent.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팬덤이 확대되면서 매출 다변화, 해외 매출 비중 상승이 지속되지만 동종업체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46,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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