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전설' 론 배런 "내가 요즘 매일 주식 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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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로 알려진 배런 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 론 배런이 증시 강세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배런은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에 대해 '놀라운 정도로 낙관적(Amazingly Bullish)'이라며 증시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론 배런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끊이질 않고 있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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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로 알려진 배런 캐피털의 최고경영자(CEO) 론 배런이 증시 강세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배런은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에 대해 '놀라운 정도로 낙관적(Amazingly Bullish)'이라며 증시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론 배런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끊이질 않고 있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포트폴리오에서 현금 보유 비중이 낮은 점을 언급하며 "배런 캐피털은 기회가 있을 때 바로 투자에 나서기 때문에 현금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밝혔다.
이어 지정학적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증시 강세장을 꺾진 못할 것이라며 "시장을 놀라울 정도로 낙관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주식을 매일 사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높은 변동성을 나타낸 국채와 관련해선 "채권을 한 번도 보유해 본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
한편 론 배런 CE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 도중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강세론도 주장했다. 그는 테슬라가 단순한 전기차 회사나 배터리 회상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향후 10년 안에 4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2027년까지 2,500~3,000억 달러, 2030년까지는 5,000억 달러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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