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실시간 업데이트-4
‘중동의 화약고’가 폭발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달 7일(현지시간) 새벽 이스라엘을 7000여발의 로켓으로 기습 공격했다. 16일 현재 41일째 이스라엘의 보복공습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충돌로 양측 희생자는 1만2300명을 넘었다. 관련 뉴스를 실시간 업데이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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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6 오후 5:30 [속보]이스라엘 예루살렘 무장괴한 테러 총격…7명 부상,용의자 3명은 사망 16일(현지시간) BBCㆍ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 경찰은 무장괴한 총격범 3명이 예루살렘 근처 검문소를 공격해 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희생자 중 한 명은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용의자 3명 모두 경찰이 제압하는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 2023.11.16 오전 11:25 "이란 최고지도자, 하마스에 '전쟁 직접 개입 않겠다' 통보" 이란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에 참전하지 않겠다고 하마스 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최근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직접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메네이는 또한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앞서 사전에 이란에 경고하지 않은 점을 비난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대화 내용을 아는 익명의 이란과 하마스 관리 3명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하니예에게 이란이 하마스를 정치적·정신적으로 계속 지원하겠지만 직접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하메네이는 하마스 내에서 이란과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전면적 참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오지 않도록 하니예를 압박했다고 한 하마스 관리가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 2023.11.16 오전 10:05 미, 하마스 통신감청으로 이스라엘군의 알시파 병원 진입 뒷받침 가자 시티 알시파 병원이 하마스의 지휘소로 사용된다는 미국의 판단이 하마스 전투원들 사이의 통신을 감청한 내용에 근거한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시스의 WSJ 인용보도에 따르면, 미 백악관과 국방부가 전날인 14일 처음으로 미국이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가 알시파 병원을 “군사 작전 지원을 위장하고 인질을 감금하는데” 사용하고 있다고 발표한 것은 최근 몇 주 동안 수집한 신호정보(SI)에 따른 것이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대변인은 “병원들 지하에 터널이 있다. 하마스와 이슬람지하드가 알시파 병원을 지휘소로 사용한다. 무기를 비축해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대응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정보 당국이 하마스가 병원을 작전에 활용하는 방식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당국자들은 미국이 이스라엘과는 별도로 SI를 수집했다면서 “다양한 소스에서 나온 미국의 정보에 근거해” 그같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발표 이전까지 알시파 병원에서 진행되는 하마스의 규모와 작전 범위를 정확히 알지 못했으며 하마스 전투원들이 병원 내부와 지하에서 활동하는 지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었다.
이스라엘은 알시파 병원 아래에 터널망과 하마스 지휘소가 구축돼 있다고 밝히면서 최근 병원 공격을 시작해 15일 병원 단지 안으로 진입했다.
■ 2023.11.16 오전 9:00 NYT "이스라엘-하마스, 인질 석방·교전중지 합의 가까워진 듯"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인질 석방·일시 교전중지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NYT는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들과 협상 진행 상황을 잘 아는 제삼자 등을 인용해 지난달 7일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50명을 석방하는 제안을 놓고 양측이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카타르와 이집트, 미국 당국자들이 중재하는 이 협상안에는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여성·아동을 석방 인질과 비슷한 인원으로 풀어주는 내용과 수일간의 인도주의적 일시 교전 중단도 포함됐다고 당국자들은 말했다.
당국자 가운데 2명은 하마스가 최소 50명의 여성과 어린이 인질을 석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억류된 여성·어린이 인질이 1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인질이 더 많이 석방되도록 요구하고 있으나 아직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이들 당국자는 덧붙였다.
■ 2023.11.16 오전 7:30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가자지구 인도주의적 중단 촉구 결의안 채택 ... 미·러 타협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인도적 교전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찬성 12표와 기권 3표로 통과시켰다.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미국, 영국은 거부권 대신 기권표를 던졌다.
이 결의에는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가자지구의 교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하마스 등이 잡고 있는 인질을 무조건 석방하라는 촉구도 담겼다.또한 국제법 준수와 함께 어린이 등 민간인에 대한 보호를 강조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유엔 안보리에는 양측의 군사 행위 일시 중지 또는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네 차례 제출됐지만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러시아 등의 거부권 행사로 번번이 부결됐다.
러시아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휴전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는 미국은 ‘휴전’ 대신 ‘일시적 교전 중단’이라는 표현으로 맞섰다.
이 과정에서 ‘휴전’은 ‘교전 중단’으로 합의됐고, 교전 중단이나 인질 석방을 ‘요구’한다는 표현은 ‘촉구’로 완화됐다.
또한 지난달 7일 발생한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테러 행위에 대한 규탄 등도 제외됐다.
이에 따라 러시아와 미국, 영국 등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기권으로 결의 내용에 대한 반대 입장만 표명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는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고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 2023.11.16 오전 5:00 하마스, "병원 발견 무기는 이스라엘이 가져온 것" 1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하마스는 "가자 지구의 알 시파 병원에서 작전 중에 발견한 무기는 이스라엘이 가져온 것이라는 점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또한 가자 지역 내 25개 병원이 현재 폭격, 포위, 파괴"로 인해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하마스는 병원 내에서 자휘시설이 있다는 이스라엘의 주장을 부인했다. BBC는 양측의 주장을 확인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 2023.11.16 오전 4:57 이스라엘군 "알시파 병원서 하마스 작전본부·기술장비 등 발견"...터널 네트워크 증거는 아직 발견못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서 하마스의 작전본부 등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공군 특수부대인 샬다그와 34사단 일부 부대 등이 알시파 병원 MRI 센터에서 하마스의 무기 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이스라엘군은 "병원 내 한 병동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하마스의 기술 자산과 전투 장비 등이 들어 있는 방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공개된 영상에는 이스라엘 군인들이 옷장 안에서 발견된 천 가방에서 소총과 탄창 등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스라엘군의 국제 미디어 담당 대변인인 조나단 콘리쿠스 중령은 현장에서 찍은 영상을 통해 MRI 센터 등에서 확보한 증거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MRI 장비 뒤쪽에서 소총과 방탄조끼, 군복과 함께 중요 정보가 들어있는 랩톱을 담은 백팩도 발견했다"며 "보안 카메라는 부서지거나 테이프로 가려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하마스의 작전 본부로 쓰였던 다른 방에서는 기술 자산 등도 확인했다면서, 이는 하마스가 이 장소를 테러에 사용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저녁 브리핑에서 "오늘 확인된 것들은 이 병원이 테러에 사용되었음을 명백하게 입증한다"며 "이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현장에서 수거한 노트북 컴퓨터 등을 분석하는 한편, 추가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알시파 병원에서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작전 이전 이스라엘이 주장한 지하 공간이 있는 다층 터널 구조는 아직 발견하지못했다.
■ 2023.11.16 오전 3:00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최소 42명의 언론인 사망 15일(현지시간) 비영리 언론인 보호 위원회(CPJ)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을 취재하는 언론인의 사망자 수는 42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분쟁이 시작된 10월 7일 이후 하루 평균 최소 한 명씩 사망한 수치다 .대부분의 언론인(37명)은 팔레스타인인이었다. 기자 중 4명은 이스라엘인, 1명은 레바논인이라고 CPJ는 밝혔다.
CPJ는 또한 "다른 언론인들이 살해, 실종, 구금, 부상, 위협을 당하고 언론사 사무실과 언론인의 집이 파손되었다는 확인되지 않은 수많은 보도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2023.11.15 오후 11:55 카타르, 인질 최다 석방-사흘 휴전 교환 협상…“하마스는 대체로 동의” 이스라엘과 무장단체 하마스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맡아온 카타르가 사흘간 휴전하는 조건으로 인질 50명을 석방하는 안을 양측에 제안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협상 관련 보고를 받은 익명의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미국과도 조율 중인 이 협상안은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여성과 아동을 석방하고,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한다.이번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지난달 하마스의 공격 이후 최대 규모의 인질 석방이 이뤄지게 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 2023.11.15 오후 9:25 유니세프 사무총장, "가자 지구에서 어린이 대상 '심각한 위반' 발생"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유니세프 캐서린 러셀 총재는 가자 지구를 방문한 지 하루 만인 이날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서 어린이들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분쟁 당사자들은 어린이들에게 심각한 위반을 저지르고 있다"며 "여기에는 살인, 납치, 학교와 병원에 대한 공격, 인도주의적 접근 거부 등이 포함되며 이 모든 행위는 비난받아야한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러셀은 "수천 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고 부상당한 것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실종되어 파괴된 건물 잔해 속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를 “인구 밀집 지역에서 폭발 무기를 사용한 비극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그녀는 유니세프 직원들이 분쟁으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가자지구 어린이들을 위해 계속해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셀은 "우리 직원과 그 가족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현재 물, 음식, 적절한 위생 시설이 거의 없는 과밀한 보호소에서 살고 있다" 며 "이는 질병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 경고했다. 러셀은 가자지구에 더 많은 인도주의적 지원, 특히 연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유니세프는 내전이 시작된 이후 70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난민이 되었다고 밝혔다. 라말라에 있는 팔레스타인 보건부의 수치에 따르면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 1만1255명 중 4630명이 어린이였다.
■ 2023.11.15 오후 3:55 NSC·FBI까지…美행정부 500여명 바이든에 항의서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국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친(親) 이스라엘 행보를 둘러싼 행정부 내 반발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연방수사국(FBI)을 포함한 40여개 정부 기관에 소속된 직원 500명 이상이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지지 정책에 항의하는 서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가 NYT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서한에는 "우리는 바이든 대통령이 긴급히 휴전을 요구할 것과 이스라엘 인질 및 임의로 구금된 팔레스타인인의 즉각적인 석방을 보장함으로써 현 분쟁의 긴장 완화를 요구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서한은 물, 연료, 전기 등 기타 기본 서비스의 복구, 가자 지구에 대한 적절한 인도적 지원의 제공 보장도 요구했다.
서명을 모은 주최 측은 서한 전달 이후에도 계속 서명을 받고 있다. 서한 제출 당시에는 서명자가 402명이었으나 당일 오후까지 약 100명이 더 늘었다.
주최 측은 누적 참가자 수를 매일 백악관에 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서한을 작성하는 데 도움을 준 두 명의 정무직 공무원은 서명자 대다수가 NSC, FBI, 법무부 등 정부 전반에 걸쳐 있으며, 다양한 신앙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미 국무부와 국제개발처(USAID) 직원 100명도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하는 의견서에 서명했다. 해당 직원들은 이 의견서에서 고위 관리들이 이스라엘 정책을 재평가하고, 가자지구에서 휴전할 것을 요구했다. 해당 의견서는 지난 3일 국무부에 전달됐다고 NYT는 전했다.
■ 2023.11.15 오후 2:00 [속보] 하마스, “알시파병원 급습은 이스라엘-바이든에 전적 책임…대응할 것” 1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알시파 병원 습격에 대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습격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명시하면서 대응을 발표했다. 그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 백악관이 하마스가 알 시파 병원을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이스라엘의 주장을 뒷받침한 것이 이스라엘이 이번 공습을 개시할 수 있게한 청신호였다“고 말했다. 이어 “제4차 제네바 협약에 의해 보호되는 의료 시설에 대한 야만적인 범죄”라고 했다. 또 “이스라엘과 공모해 어린이, 환자, 무고한 민간인을 살해한 모든 사람은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4일 기자들에게 “하마스은 알 시파 병원에 무기를 보관해 왔다”며 “그 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에 대응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가 가자지구의 일부 병원들과 그 지하 터널들을 이용해 군사작전을 지원하고 인질을 숨기고 있다는 정보를 확인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2023.11.15 오전 9:22 [속보] 이스라엘, 가자 알시파 병원 심야 급습… “작전 수행중” 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이스라엘 방위군(IDF)는 “가자지구 알 시파 병원에서 ‘정확하고 표적화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보다 몇분 앞서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이 알시파 병원에 급습을 통보했다고 알렸다.
알자지라는 이 병원 내부에는 환자와 의사, 실향민 등 팔레스타인인 7500여명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급습을 통보하면서 환자와 모든 사람이 창문과 문, 병원 문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을 권고했다. 그들은 이 병원 내부에 있는 일부 하마스 군사 지휘 센터를 파괴하기 위해 알 시파 병원의 특정 지역을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고지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병원 내부 진입 때, 특수한 훈련을 받은 의료팀과 아랍어 통역이 가능한 병력을 포함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병원 내 모든 하마스 요원에 대해 투항할 것을 요구한다”며 “최근 수 주간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을 군사적으로 이용할 경우 국제법에 따라 보호받는 병원의 지위가 위험해진다고 거듭 경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 백악관과 국방부는 하마스가 알 시파 병원에서 무기를 보관하고 지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는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가 군사 작전을 은폐하고 지원하고 인질을 잡기 위한 방법으로 알 시파를 포함한 병원을 이용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주장하는 정보를 새로 기밀 해제했다고 밝혔다.
■ 2023.11.15 오전 8:55 가자지구 보건부 "이스라엘군, 알시파 병원 급습계획 통보" 15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내 최대 의료시설인 알시파 병원을 곧 급습할 것이라고 가자지구 보건당국에 통보했다. 알자지라는 가자 보건부의 아슈라프 알키드라 대변인이 "(이스라엘 측이) 우리에게 알시파 병원 단지를 곧 급습하겠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이스라엘)은 모든 사람에게 창문 근처에 있지 말라고 알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아슈라프 대변인은 국제적십자 측에 이러한 사실을 공유했다고 했다.이스라엘군은 이에 대해 아직 언급하지않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중심가에 위치한 알시파 병원 지하와 주변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주요 군사시설이 밀집해 있다고 주장해 왔다.하마스가 이스라엘의 공격을 피하려고 환자와 의료진을 '인간방패'로 사용해 왔다는 주장이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존 커비 전략소통조정관도 전날 브리핑에서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과 일부 병원을 군사 작전 및 인질을 감추기 위해 이용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말했다.하마스와 병원 측은 이러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알시파 병원에는 현재 600명의 환자와 200∼500명의 의료진, 1500여명의 피란민이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 2023.11.15 오전 7:59 하마스에 인질로 잡힌 3세 미국 시민 확인…가족 “아이 이름은 애비게일 에단” 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 있던 3세 미국 시민의 신원이 아비게일 에단으로 확인됐다고 가족이 말했다. CNN은 이날 아이의 고모인 엘리자베스 허시 나프탈리는 애비게일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카타르 국왕과의 통화에서 언급한 아이라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나프탈리는 CNN에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지난 10월 7일 공격 때 애비게일 아버지 로이 에단이 키부츠 크파르 아자에 있는 집 밖에서 그녀를 보호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애비게일에 대한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아이가 미국에서 가장 어린 인질이자 현재 억류된 유일한 미국 미성년자라고 밝혔다.
미 백악관은 이틀 전인 12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붙잡혀 있는 미국인 인질 중에 3세 아기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셰이크 타밈 빈하마드 알사니 국왕과의 통화에서 하마스의 인질 억류를 비난했다면서 인질 가운데 한 명은 3세 미국 시민권자로, 아기의 부모는 지난달 7일 하마스에 살해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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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에서 셀카찍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 2023.11.15 오전 5:49 하마스, 병원 기지 사용 부인하며 유엔 조사 촉구 14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하마스는 알 시파와 같은 병원을 지휘본부로 활용한다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주장에 대해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유엔에 조사를 촉구했다. 하마스는 “유엔이 국제위원회를 구성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거짓말을 찾아내기 위해 모든 병원을 돌아다니며 점검할 것을 다시 요청한다”고 했다.
■ 2023.11.15 오전 6:35 美 양당의회 지도자, 이스라엘 지지 약속 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하킴 제프리스 하원의원, 마이크 존슨 공화당 하원의장과 조니 언스트 상원의원 등 초당파 의원들이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집회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민주당 상원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이 포함되지 않아 이 법안에 반대하고 있어 양원이 대립하고 있다.
2024회계연도(2023.10~2024.9)가 이미 지난달 1일 시작한 상황에서 공화당 강경파가 반대하는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을 뺀 45일짜리 임시 예산안이 오는 17일(현지시간)에 만료된다.
■ 2023.11.15 오전 5:00 美 백악관ㆍ국방부," 하마스, 알 시파 병원에 무기보관ㆍ지휘센터 운영"
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백악관과 국방부는 이날 하마스가 가자지구의 알 시파 병원에서 무기를 보관하고 지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 대변인은 이날“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가 알 시파와 가자지구의 일부 병원을 이용해 자신들의 군사작전을 은폐하고 지원하며 인질을 붙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알 시파 병원 아래 지하터널에 하마스 지휘 본부가 있다는 이스라엘의 주장을 지지하는 발언이다.
미 국방부 또한 미국이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가 “군사 작전을 은폐하고 지원하고 인질을 잡기 위한 방법”으로 알 시파를 포함한 병원을 이용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주장하는 정보를 새로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 이날 이같은 분석에 대한 정보출처는 밝히지 않았다.
커비 대변인은 이날 “병원 공습으로 무고한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 총격전을 지지하지않는다”면서도 “하마스가 민간인 사이에 깊숙이 자리 잡았기 때문에 민간인 보호라는 추가부담이 더한 군사작전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준다”말했다.
■ 2023.11.15 오전 3:30 이스라엘군, 가자시티 사실상 장악...“가자지구 북부 알샤티 난민캠프도 장악” 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는 이날 가자시 중심에서 약 3마일 떨어진 알샤티 난민캠프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IDF와 162사단은 수년에 걸쳐 구축해 온 하마스의 센터와 능력을 해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7일 전쟁 이후 가자지구에서 160개 이상의 터널을 찾아내고 약 2800개의 테러 기반 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특히 하마스 주요 거점인 가자시티의 지상 구역을 장악했다"고 발표했다.그는 이어 "우리가 임무를 완수하고 인질들을 데려올 때까지 하마스에 안전한 곳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이와함께 지상군 부대가 하마스의 의사당과 정부 청사, 경찰 본부, 군사 정보국 건물 등 대부분의 주요 지상 목표물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 2023.11.15 오전 2:30 바이든 "인질 석방 이뤄질 것" ..."조금만 기다려라.우리가 간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인질 석방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질들에게 해줄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참고 버텨달라. 우리가 가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수세에 몰린 하마스는 5일간 휴전하는 대가로 최대 70명의 인질을 석방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은 입장을 카타르 등 협상 중재자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23.11.14 오후 11:30 美, 하마스 관련 개인·단체 대상 3번째 제재 단행…'자금줄 차단' 주력 미국 정부가 1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하마스와 관련된 7명의 개인 및 2개 단체를 대상으로 3번째 제재를 단행했다.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하마스의 핵심 당국자들과 이란이 하마스 및 팔레스타인 이슬라믹지하드(PIJ)에 지원을 제공하는 메커니즘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며 이렇게 발표했다.
추가 제재 대상에는 하마스 공동 설립자인 마흐무드 칼레드 자하르가 포함됐다.
또한 하마스 배후 세력으로 지목된 이란의 후원을 받는 레바논 기반 금융 기관인 '나빌 초우만'과 그 소유주 및 설립자 등이 포함됐다. 해당 금융회사는 하마스에 자금을 송금하는 통로 역할을 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이번 제재 조치에 따라 제재 대상 개인 및 단체의 미국 자산을 동결시키고, 일반적으로 미국인들이 그들과 거래하는 것을 금지한다. 이들과 특정한 거래에 관여하는 사람들도 제재를 받을 위험에 처한다.
이번 제재는 영국과 공동으로 취해졌다.
■ 2023.11.14 오후 9:05 이스라엘군 "하마스 의사당·정부청사·경찰청 등 잇따라 점령" 하마스 소탕을 위한 지상전을 확대해온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에 있는 하마스 정부의 주요 건물들을 잇달아 점령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지상전에 투입된 제7 기갑여단과 골라니 보병 연대가 가자시티 셰이크 르즐린과 리말 등에 있는 다수의 하마스 정부 건물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이 접수한 하마스 정부 건물 중에는 의사당과 정부 청사 단지, 경찰 본부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또 군사 조직과 경찰조직 사무실이 포함된 소위 '주지사 관저',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남부 침투 작전을 준비했던 하마스 정보국 등 사무실도 점령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부연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밖에도 무기 개발과 생산 연구소로 활용됐던 가자 대학 공학부 건물, 하마스의 훈련장과 지휘소, 심문실, 구금시설 등으로 사용된 건물도 장악했다"고 말했다.
■ 2023.11.14 오후 3:00 미-인도네시아“이-팔‘2국가 해법’통한 중동평화 협력”…조코위,잔학행위 종식 조치 촉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근본 해결을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개별 독립 주권 국가로 공존하는 ‘2국가 해법’을 추진하기로 의기투합했다.
두 정상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결과물인 공동성명에서 ‘2국가 해법’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오래 지속되는 평화를 얻기 위해 공조하고, 다른 지역의 파트너들과 협력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한편 이날 모두발언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미국이 인류를 위해서 가자에서 벌어지는 잔혹 행위를 막고 휴전이 이뤄지도록 더 많은 일을 해주기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어“이것(정전)은 인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이슬람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로, 팔레스타인 독립을 지지하며 이스라엘과는 외교관계를 맺지 않고 있다.
■ 2023.11.14 오전 9:45 블링컨,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한 국무부 내 의견 차이 인정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한 국무부 내 의견 차이를 인정했다. 블링컨 장관의 이날 이메일은 국무부 직원뿐만 아니라 조 바이든 행정부 내에서 반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내졌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휴전을 관철시키지 못하고 지원에만 집중하고 있는 데 대한 불만과 우려가 미국 행정부 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국제개발처(USAID) 직원들이 공개적으로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을 내놨다. 이들은 수백명의 직원들이 서명한 공개 서한에서 “USAID의 노력(인도적 지원)이 효과를 보려면 즉각적 휴전과 적대행위 중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지난 6일에는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국무부 직원들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 대해 미국이 공개적으로 이스라엘의 행위가 잘못됐다고 지적할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메모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블링컨은 이날 이메일에서 “이번 위기가 많은 이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아기,노인, 여성 등 민간인들이 이 위기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가슴아프다는 것을 나 스스로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여전히 동일하다. 즉 이스라엘의 우익을 옹호하면서 이 끔찍한 갈등을 가능한 한 빨리 종식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제인도법에 따라 10월 7일과 같은 테러 공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너무 많은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사망했다”며 “그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가자지구의 재건은 지속적인 메커니즘으로 지원되어야 한다”고 썼다.
■ 2023.11.14 오전 7:20 하마스 대변인, “이스라엘 협상 반복적으로 변경하고 있다”비난 14일(현지시간) 알자지라는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이 전화통화에서 “중재자들을 통한 포로 석방에 대한 합의에 가까워졌지만 마지막 순간에 이스라엘이 조건을 반복적으로 변경했다“고 비난했다.
그는“합의됐다면 이스라엘은 5일 동안 포로 50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이스라엘 감옥에서 어린이 200명과 여성 75명을 석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의 조건은 이스라엘이 포위된 팔레스타인 영토에 연료를 공급하는 것을 포함, 이집트를 통과하는 라파를 통해 가자지구에 대한 무제한 구호 접근을 허용하는 것이라고 했다.
함단은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준비가 완료됐을 때 이스라엘인들은 그것을 연기했다”며 “이는 그들이 앞으로 나아갈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더 많은 포로들의 이름을 찾고 있다”며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자지구의 다른 세력에 의해 잡혀갔기 때문에 하마스는 수집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만약 이스라엘이 오늘이라도 합의한다면 모든 일이 진행될 것”이라며 “ 중재자들이 그들(이스라엘인)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 2023.11.14 오전 6:40 美안보보좌관 “미중 정상회담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논의할 것”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13일(현지시간) 이번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이 갈등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의 여러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과 관련해 이란 등이 역내 긴장을 고조하지 않도록 중국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입장도 전달할 예정이다.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중동 전역에서 긴장을 고조하고 안정을 저해하는 이란의 행위가 중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며 “중국은 이란과 관계가 있고, 직접적으로 이란 정부에 지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가자지구 내 병원이 이스라엘 공격의 대상이 돼 국제사회의 비난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병원들은 보호받아야 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돼 환자들에게 의료지원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스라엘 정부와 긴밀히 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시 주석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휴전을 촉구했지만 미국은 이를 거부했다. 하지만 미국은 더 많은 지원이 가자지구에 유입되고 민간인이 전쟁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 중단을 추진했다.
한편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미중 정상회담에서 대만 선거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정확히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무엇을 이야기할지는 미리 말하지 않겠다”면서도 “대략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3.11.14 오전 5:30 바이든 "병원은 보호받아야"... "인질 석방 희망 갖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의 의료기관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가자지구 병원과 관련해 이스라엘에 우려를 전했느냐는 질문을 받고서 "병원과 관련해 덜 방해적인(intrusive) 행동이 있기를 희망하고 기대하며 우리는 이스라엘과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그는 "협상 중인 포로(인질) 석방을 위해 교전을 중지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고 그것도 협상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난 어느 정도 희망적이지만 병원은 보호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인질 석방을 위해 교전을 중지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고 카타르 정부와 함께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어느 정도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2023.11.14 오전 5:00 “하마스, 알시피 병원 지하에 지휘부 시설있다” 13일(현지시간) CNN의 미 관리 인용보도에 따르면, 하마스가 알시피 병원 지하에 지휘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이 병원 연료를 사용하고있다고 했다.
제이크 설리반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하마스가 지휘통제, 무기 보관, 전투기 수용을 위해 병원과 다른 많은 민간 시설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오픈소스 보고를 통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 존 커비는 이날 “하마스가 병원과 학교에 본부를 두고 주거용 건물과 아파트 아래에 터널을 파는 방식으로 싸우고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에겐 추가적인 부담이다”이라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어“하마스는 어떤 전쟁법도 준수하지 않으며, 의도적으로 가자지구 사람들을 더 큰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했다.
■ 2023.11.14 오전 4:00 이스라엘 네타냐후 “하마스와의 전쟁은 끝까지”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은 끝까지 전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작전도 아니고 라운드도 아닌 끝까지의 전쟁이다”며 “끝내지 않으면 하마스는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타냐후는 또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의 목적을 위해,승리를 위해 나라를 통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2023.11.14 오전 3:44 이스라엘 국방장관 “하마스가 가자지구 통제력 상실...남쪽 도주” 13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날 TV 방송연설에서 “하마스는 가자 지구에서 통제력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을 제지할 수 있는 세력은 없다. 우리 군은 가자지구의 모든 곳에 진격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테러범들은 남쪽으로 도망치고 있으며, 민간인들이 하마스의 기지를 약탈하고 있다”며 “그들은 이제 더는 (하마스)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우리는 하마스의 터널을 목표로 한 공격을 강화했다”며 “이에 따라 테러범들은 터널에서 나와 제거되든 아니면 무조건 항복하게 될 것이다.제3의 선택지는 없다”고 주장했다. 갈란트 장관은 “우리 군은 계획에 따라 정확하게 임무를 이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스라엘을 향한 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을 언급하면서 “우리에겐 스톱워치가 없다. 우리에겐 목표가 있으며, 그 목표를 꼭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이날 가자시티의 알쿠드스 병원에서 피란길에 나선 민간인들에 섞여 있던 하마스 대원들이 대피 행렬을 보호하던 이스라엘군과 교전을 벌여 21명의 하마스 대원들이 사살됐다고 밝혔다.
■ 2023.11.14 오전 3:00 팔 보건부,“1만 1180명 사망” 13일(현지시간) CNN 에 따르면, 서안 지구의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하마스가 통제하는 지역의 의료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으로 4609명의 어린이와 3100명의 여성을 포함, 1만118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2만8200명이라고 알렸다.
보건부에 따르면 최근 가자지구 북부 알시파 병원에서 정전과 의료용품 부족으로 15명의 환자가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신생아 6명이 사망했다. 또한 202명의 의료진이 목숨을 잃었고, 53대의 구급차가 작동 불능 상태가 되었다고 보건부는 덧붙였다.
■ 2023.11.14 오전 1:00 유엔 사무소, 조기게양…가자지구 순직 101명 동료 애도 전 세계의 유엔 사무소는 가자지구에서 각종 구호 활동을 벌이다 숨진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동료 101명을 애도하기 위해 13일(현지시간) 조기를 게양했다.
유엔 제네바 사무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조기 게양과 함께 동료들을 추모하기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톰 화이트 UNRWA 가자지구 담당 국장은 입장문을 통해 "가자지구의 직원들이 조기 게양에 대해 감사하고 있다"며 "우리는 여전히 유엔이 이곳에서 봉사하고 있다는 것을 표시하기 위해 이젠 유엔 깃발을 높이 휘날리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준으로 UNRWA는 가자지구에서 난민 보호시설 150곳 이상을 운용하면서 78만명 가까운 피란민을 수용하고 있다.
유엔은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충돌이 발생한 이후 가자지구 내 UNWRA 시설에서는 직접적인 공습으로 타격을 받은 10건을 포함해 60건 정도의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란민들을 돕고 구호 활동을 벌이다 숨진 UNWRA 직원은 전날 기준으로 101명에 이른다. 이는 단일 분쟁 중 순직한 유엔 구호인력 사망자 수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 2023.11.13 오후 1:45 美 시리아 공습으로 친이란 반군 6~7명 사망 13일(현지시간) 알자지라가 폭스뉴스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시리아 동부 공습으로 친이란 반군 6~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은 시리아 남동부에 있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관련 기지 2곳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번 미국의 공격대상은 이란이 지원하는 민병대가 있는 시리아의 지휘통제ㆍ무기저장 시설이라고 보도했다.
■ 2023.11.13 오전 9:34 "美, 괌 배치 예정이던 것도 재배치…중동에 팻트리엇 전력 2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미국이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전력을 중동 지역으로 전환 배치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합뉴스가 WSJ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개시 후 최근 2주 새 중동 지역에 배치된 패트리엇 포대 수를 기존 6개에서 12개로 2배로 늘렸다.
재배치 계획 탓에 미 국방부는 세계 최대 방산 박람회 중 하나인 두바이 에어쇼에서의 패트리엇 시스템 전시 계획도 전면 취소했다.
미 국방부는 당초 패트리엇 요격 시스템을 구성하는 미사일 발사대와 레이더 트럭, 지휘통제소를 13일(현지시간)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두바이 에어쇼에 전시할 계획이었다.
미군은 바레인과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현재 이들 국가에 총 12곳의 주둔 시설을 두고 있다.
미 국방부가 패트리엇 부대를 중동 지역에 확대 재배치한 이유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후 중동 일대에 주둔하는 미군을 향한 미사일 공격이 잇따르고 있는 탓이다.앞서 시리아와 이라크에 주둔 중인 미군 부대에 미사일 공격이 있었고, 미 국방부는 이 공격들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 단체들 소행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21일 중동 일대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포대 1개 배치와 패트리엇 미사일 대대 추가 배치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 2023.11.13 오전 9:30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비상계획 중동 증파 美 특수부대 헬기 추락…5명 사망 미군 군용기가 지난 10일(현지시간) 훈련 도중 지중해에서 추락, 군인 5명이 사망했다.미군유럽사령부는 12일 성명을 통해 "훈련의 일환으로 이뤄진 일상적인 공중급유 작전 중 5명을 태운 미군 군용기가 사고로 인해 추락했다"며 "탑승한 5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미군은 사고기의 기종과 사망자들의 소속 등은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훈련 중 숨진 5명의 미군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군인들은 국민과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도 별도 성명을 내고 "사고에 대한 정보를 파악 중에 있지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희생으로 안보가 지켜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밖에 없다"고 추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명의 군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 헬리콥터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며 해당 부대원들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비상계획의 일환으로 해당 지역에 증파됐다고 보도했다.
■ 2023.11.13 오전 8:05 [속보] 미국, 시리아 내 이란 기지 공습 1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미국은 시리아 남동부에 있는 이란 기지 2곳에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이번 공격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이란 관련 단체가 사용하는 기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그는 성명에서 “이번 공격은 아부 카말과 마야딘 도시 근처의 훈련 시설과 은신처를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덧붙였다. 오스틴 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의 안전보다 더 높은 우선순위는 없으며, 미국이 이들을 방어ㆍ보호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기위해 이번 공격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번 미국의 공격대상은 이란이 지원하는 민병대가 있는 시리아의 지휘통제ㆍ무기저장 시설이라고 보도했다.
■ 2023.11.13 오전 8:00 “하루 사상최대 외국인 800명 라파 통과”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집트 국경 관계자는 이날 하루동안 사상 최대규모의 800명 이상 외국인이 가자지구를 떠났다고 밝혔다.
이는 대피가 시작된 이후 하루 만에 국경을 통과한 가장 많은 숫자다. 외국인 대피는 지난 9일 이후 사흘만이다. 이집트 북부 시나이에 위치한 라파는 가자지구에서 이집트로 오는 유일한 국경통로다.
■ 2023.11.13 오전 7:20 주말 유럽 곳곳서“반유대주의 NO” vs “휴전촉구”시위 주말 사이 유럽 각지에서 반유대주의에 항의하는 시위와 이에 맞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고 및 휴전을 촉구하는 시위가 잇따랐다.
12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에서는 파리 10만명 등 전역에서 18만여명이 반유대주의 타파를 촉구하는 대규모 가두행진을 벌였다.시위에는 엘리자베트 보른 프랑스 총리를 비롯해 좌파 성향 정당 대표들과 함께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시위 개최 전 일간 르파리지앵에 게재한 서한에서 “우리 유대인 시민들이 두려움에 떠는 프랑스는 프랑스가 아니다”라고 사실상 연대 의사를 표명했다. 다만 시위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다.
휴전을 촉구하는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도 다수 열렸다. 영국 런던에서만 경찰 추산 30여만명이 참여하는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삼엄한 경비 속에 진행됐다.이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를 향해 기습을 시도한 반대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하면서 무더기 연행되기도 했다.
벨기에 브뤼셀, 독일 베를린ㆍ뮌헨에서도 유사 시위가 열렸고, 파리에서도 전날의 경우 수천여명이 모여 “가자에서의 학살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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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대주의 타파' vs '휴전촉구'
■ 2023.11.13 오전 7:7 하마스,알시파 병원 연료 거부 이스라엘 주장 부인 12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스라엘군(IDF)은 연료가 떨어져 운영을 중단한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에 연료 300리터(79.25갤런)를 전달했으나 하마스 측이 이를 거부했다’는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하마스는 “이 제안은 물ㆍ음식ㆍ전기도 없이 안에 갇혀 있는 환자들의 고통과 고통을 경시한 것”이라며 “이 양은 병원 발전기를 30분도 작동시키지 못할 만큼의 양”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또 “병원 의사결정은 하마스가 아니라 팔레스타인 보건부 권한”이라고 주장했다.
■ 2023.11.13 오전 6:35 하마스 "알시파 병원 상황으로 인질 협상 중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의 가자시티 내 알시파 병원 폭격을 이유로 인질 석방 협상을 중단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팔레스타인 관리를 인용해 하마스가 전날 가자시티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인질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날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알시파 병원을 포위해 격렬한 교전을 벌였다. 하마스 소탕을 위해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전개 중인 이스라엘 측은 알시파 병원 지하에 하마스 최대 지휘부가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이번 공격으로 전력이 끊겨 미숙아 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생사의 기로에 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당시 공습을 피해 병원으로 대피한 2만여 명의 주민들도 갇혀있다.
유니세프,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알시파 병원 등 가자지구 내 의료기관과 여러 지역에서 이스라엘 측의 공격으로 발생하고 있는 민간인 사상자와 관련해 규탄하는 입장을 밝혔다.
■ 2023.11.13 오전 4:53 "가자지구 사망자 1만1180명" 하마스 정부 발표 1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가자지구 하마스 정부는 이날 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의 사망자 수는 현재 1만1180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어린이 4609명, 여성 3100명이며 부상자는 2만8200명이다.
■ 2023.11.13 오전 3:00 네타냐후 "알시파 병원에 연료 300리터 주려 했으나 하마스가 거부" 12일(현지시간) 연료 부족으로 운영이 중단된 가자지구 알시파 병원에 대해 이스라엘이 "연료를 공급하려고 했으나 하마스가 이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 중심도시인 가자시티에 있는 알시파 병원은 가자지구 최대 의료시설이다.
이스라엘방위군(IDF)는 알시파 병원 운영 중단 소식이 전해진 이후 별도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IDF가 알시파 병원에 긴급 의료 목적으로 사용할 연료 300리터를 제공하겠다고 했으나 하마스가 이에 대한 수령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같은 날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하마스가 가자지구 내 병원에 지휘소를 두고 있다는 사실이 이스라엘이 환자와 미숙아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우리는 어젯밤(11일) 병원 및 인큐베이터 운영을 위해 필요한 연료를 충분히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지만 그들(하마스)이 거부했다"고 답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병원에 숨어있는 하마스는 병원에 쓸 연료를 원하는 게 아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숨어있는) 지하터널과 전쟁 무기에 활용할 연료를 얻고 싶어 한다"고도 덧붙였다.
■ 2023.11.12 오후 11:00 프란치스코 교황 "가자지구 부상자 구조·민간인 보호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일(현지시간) 가자지구내 부상자들을 즉시 구조하고, 민간인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티칸뉴스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주일 삼종기도에서 “가자지구에서 부상자들을 즉시 구출하고 민간인들을 보호하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훨씬 더 많은 인도주의적 지원이 제공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또 "무기는 평화를 가져올 수 없고, 분쟁이 확대되지 않길 바란다"며 적대행위를 끝낼 것을 다시 한번 촉구했다.
이어 "고통받는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인들을 날마다 기억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노인과 어린이를 포함한 인질들이 석방되기를 바란다”면서 “기독교인, 유대인, 무슬림, 어떤 민족이나 종교를 막론하고 모든 인간은 신성하고, 하나님의 눈에 소중하며 평화롭게 살 권리가 있다”고 역설했다.
교황은 가자지구의 인도적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분쟁 중단을 촉구해왔다.
■ 2023.11.12 오후 9:30 “팔레스타인 사망자 1만1100명 넘었다” 12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날 가자지구 미디어국은 지난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사망자 수가 8000명 이상의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 1만11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부상자 수는 2만8000명 이상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 2023.11.12 오후 9:20 가자 두번째 큰 알쿠드스 병원, 문닫아…연료, 의료품, 물 동나 가자 지구에서 두 번째로 큰 가자 시티 내 알쿠드스 병원이 더 이상 병원 일을 하지 못한다고 12일 오후 팔레스타인 적신월사가 말했다.
CNN 등에 따르면 성명을 통해 적신월(적십자)은 "사용할 수 있는 연료가 바닥이 났고 단전 상태 때문에 병원이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의료진들은 의료품, 식량 및 식수의 부족과 인도주의적 참극 상황에도 환자와 부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덧붙였다.
긴급 국제 지원을 몇 번이나 간청했으나 이스라엘군의 포위가 일주일 이어지고 닷새 동안 외부 연락 및 인터넷이 불통되어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적신월은 알쿠드스 병원이 이스라엘 군에 의해 포위된 채 계속되는 폭격에 노출되어 의료진, 환자 및 피난온 시민들이 커다란 위협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군은 병원 포위 주장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해 왔다.
그러나 BBC은 이스라엘 군이 병원 인근 곳곳에 진을 쳐 부상자 발생 장소로 앰뷸런스를 보내는 것이 막혔으며 이로 해서 거리에 수습되지 않는 수많은 시신들이 있다고 팔 적신월을 인용해 전했다.
한편 가자 시티 및 가자 지구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도 이스라엘 군이 바로 옆 건물을 폭격하면서 전원 철수를 요구해 11일 병원 활동이 사실상 중단되었다.
■ 2023.11.12 오후 2:41 UNDP,“어제밤 피격,대피한 민간인 사망” 12일(현지시간) 중동의 알자지라방송에 따르면, 유엔개발계획(UNDP) 대표 아킴 슈타이저는 이날 X(구 트위터)를 통해 “어젯밤(11일) 포격를 당해, 피난해있던 민간인들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모든 면에서 잘못된 것”이라며 “민간인, 민간 기반시설, 그리고 유엔 시설의 불가침은 항상 지켜져야한다”고 말했다.
■ 2023.11.12 오후 12:55 UN,“통신붕괴로 가자지구 사망자수 1만1078명에서 더 이상 업데이트하지 못하고있다” 12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유엔은 “가자 북부 병원의 서비스와 통신 붕괴로 인해 가자지구 보건부가 최근 부상자와 사망자 수를 업데이트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사망자는 1만1078명이다. 어린이 4506명과 여성 3027명이 포함돼있다.
유엔은 “어린이 약 1500명을 포함해 약 2700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다” 며 “이들은 잔해 속에 갇혀 있거나 사망한 채 구조나 복구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라엘 외교부는 지난 10일 1400명으로 밝혀온 사망자수가 1200명이라고 줄여서 발표했다.
■ 2023.11.12 오전 11:59 언론인보호위원회,“5주간 내전으로 최소 40명 언론인 사망”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으로 사망한 언론인 수가 4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CPJ에 따르면 사망 언론인은 팔레스타인인 35명, 이스라엘인 4명, 레바논인 1명 등이다.
■ 2023.11.12 오전 7:55 이스라엘,"헤즈볼라 실수하면 베이루트가 가자지구가 될 것" 경고 11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날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사무총장)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후 행한 두 번째 연설에서 가자지구에 대한 침략을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에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에 전선을 확대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헤즈볼라는 레바논을 전쟁으로 끌고 가고 있다“며 ”그들은 실수를 저지르고 있으며 그 대가를 치르게 될 사람들은 무엇보다도 레바논 시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가자지구에서 하고 있는 일을 베이루트(레바논 수도)에서도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또한 이날 “전쟁에 참여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마라" 며 "(헤즈볼라의) 전쟁 참전은 레바논의 운명을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즈볼라 나스랄라는 앞서 무장 단체가 새로운 종류의 무기를 사용하고 이스라엘의 새로운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또 이스라엘에 대항하는 전선은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2023.11.12 오전 6:50 헤즈볼라 수장 일주일 만에 두 번째 경고 “전선 확대될 수 있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은 이스라엘ㆍ하마스 전쟁 발발 후 두 번째 연설에서도 가자지구에 대한 침략을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알자지라방송 등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사무총장은 연설에서 “이스라엘의 잔인함은 지역 주민들을 굴복시키고 권리에 대한 정당한 요구를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설 서두에서 가자지구 분쟁을 언급하며 “가자지구에서는 두 가지 사건이 전개되고 있다”며 “첫 번째 사건은 가자 주민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침략이고, 두 번째 사건은 적군에 대한 팔레스타인 저항의 가시적이고 의미 있는 대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점령군은 가자 지구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고의적이고 잔인한 살인을 저지른 후 레바논으로 향하고 있다”며 “점령군은 또다시 실수를 저지르고 있으며 모든 목표는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스랄라 총장은 이어 이번 분쟁의 책임이 미국에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침략을 멈출 수있는 사람은 침략을 관리하는 미국”이라며 “이 전투를 관리하고 결정하는 사람은 미국 정부이며 모든 압력은 미국을 향해야한다”고 말했다.
■ 2023.11.12 오전 6:13 네타냐후,“전후 가자지구에는 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없다” 11일(현지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벤자민 네타냐후는 하마스 간의 전쟁이 끝나면 가자지구에서 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배제될 것이하고 밝혔다.
그는 “서안 지구에 부분적인 행정 통제권을 갖고 있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전쟁 후 가자지구를 다스릴 수 있을 지” 묻는 질문에“다른 뭔가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녀들이 이스라엘을 증오하고, 이스라엘인을 죽이고, 이스라엘 국가를 말살하도록 교육하는 민간 당국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BBC에 따르는 그는 이날 "이스라엘이 서안지구에 대한 군사적 통제와 유사하게 전쟁 후에도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적 통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은 이를 두고 '많은 전문가들은 이를 군사적 점령이라고 부른다 보도했다.
■ 2023.11.12 오전 2:00 아랍 국가들 "가자 침략은 전범…학살 중단하라" 공동 결의 아랍 및 이슬람 국가 정상들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전쟁 범죄로 규정하며 이스라엘을 강하게 규탄하는 데 뜻을 모았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아랍권 국가 정상들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아랍·이슬람 합동 특별 정상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최종 공동 결의안을 발표했다.
결의안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략을 전쟁 범죄로 규정하고 "야만적이고 잔인하며 비인도적인 학살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또 "복수전을 (자위의) 전쟁으로 규정하는 걸 거부한다"며 "가자지구 포위 공격을 끝내고 식량, 의약품, 연료를 포함한 인도적 지원 호송대를 즉각 진입시켜라"라고 요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격을 중단하도록 구속력 있는 결정을 내릴 것도 촉구했다.
결의안은 "안보리가 이스라엘의 야만적인 병원 파괴를 비난하고 의약품, 식량, 연료 반입을 보장하는 결정을 내릴 것을 요구한다"며 "국제형사재판소도 이스라엘이 점령한 모든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저지른 전쟁 범죄와 반인도적 범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모든 국가에 이스라엘에 무기 및 탄약 수출을 중단해달라고도 촉구했다.
정상들은 "정의롭고 지속적이며 포괄적인 평화가 지역 주민들의 안보와 안정을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폭력과 전쟁의 순환으로부터의 보호는 이스라엘 점령을 끝내지 않고는 달성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끝으로 "점령 세력인 이스라엘이 인권을 탄압한 결과로 분쟁을 지속하고 악화시킨 책임이 있다"고 규탄했다.
이번 회의는 아랍연맹(AL)과 이슬람협력기구(OIC) 합동 특별 정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사우디·팔레스타인자치정부(PA)·이란·이집트·카타르·튀르키예 등 정상들이 참석했다.사우디는 당초 AL과 OIC 정상회의를 별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통합해 열기로 했다. AL에는 사우디, 이집트, 시리아, PA 등 22개 아랍권 국가가 포함돼 있다. 이슬람 국가 최대 국제기구인 OIC에는 57개 국가가 가입돼 있다.
가자지구는?
하마스는 가자지구의 통치 세력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물론 미국, 유럽연합(EU)에 의해 테러단체로 지정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다. 가자지구는 지난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이 21개의 유대인 정착촌을 건설했다. 이후 1993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해방기구가 점령지 잠정자치원칙에 합의하면서 1994년 5월부터 자치가 시작됐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내 테러 활동을 벌인 셰이크 아흐메드 야신 등이 1987년 창설했다. 이들은 그전까지 팔레스타인 저항운동을 이끌던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온건 노선을 강력히 반대하며 무장투쟁 노선을 천명했다.
2006년 이스라엘이 유엔ㆍ미국ㆍ러시아ㆍEU 중재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립을 받아들였고, 2007년 합법적인 하마스 가자지구 정부가 수립됐다. 하지만 이내 기존의 테러공격 방식으로 돌아섰고 이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전면 봉쇄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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