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최저 '영하 7도'…강풍 불어 더 춥다, 체감온도 뚝

김은빈 2023. 11. 1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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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13일 출근길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상당히 춥겠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춘천 -4도 ▶강릉 1도 ▶대전 -3도 ▶대구 -1도 ▶전주 -1도 ▶광주 1도 ▶부산 2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춘천 8도 ▶강릉 12도 ▶대전 10도 ▶대구 11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부산 13도 ▶제주 12도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울릉도·독도에는 아침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 서해안 5㎜ 내외, 제주도 5~10㎜, 울릉도·독도 5~30㎜다. 제주도 산지 예상 적설량은 1∼5㎝다.

남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까지 바람이 순간 시속 70㎞ 이상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해안에도 바람이 순간 시속 55km 내외로 강하게 불겠다.

제주도 산지에는 순간 풍속이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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