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양심은, 같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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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언젠가부턴 '100만명의 사람에겐 100만명의 양심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됐고 그것은 큰 실망과 슬픔을 안겨줬습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기독교인은 같은 양심을 품을 수 있다고 믿었기에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100만 기독교인에게는 동일한 양심이 있을지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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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벧전 3:16)
Keeping a clear conscience, so that those who speak maliciously against your good behavior in Christ may be ashamed of their slander.(1Peter 3:16)
너무 어처구니없는 일을 접하면 이런 말을 하곤 합니다. 상식이 없다고, 양심도 없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사람의 상식이 같을까. 양심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할까. 언젠가부턴 ‘100만명의 사람에겐 100만명의 양심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됐고 그것은 큰 실망과 슬픔을 안겨줬습니다.
오늘 성경 말씀에서 베드로는 ‘선한’ 양심을 가지라고 권면합니다. 그러고 보면 베드로도 모든 사람의 양심은 다르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 선한 양심을 따로 말한 거겠지요. 그렇지만 동시에 기독교인은 같은 양심을 품을 수 있다고 믿었기에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또한 사도 바울도 성령께서 우리의 양심을 움직인다고 했습니다.(롬 9:1) 따라서 선한 양심은 성령의 영향을 받는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혹시 모르겠습니다. 100만 기독교인에게는 동일한 양심이 있을지도 말입니다.
이달훈 목사(대전 동행한빛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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