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신상훈, 시즌 최종전서 우승…“군복무 잘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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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25·비씨카드)이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2023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했다.
신상훈은 12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CC(파71·7000야드)에서 열린 KPGA코리안투어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1998년생인 신상훈은 12월 초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나온 대회에서 우승해 기쁨이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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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 3차전에서 3m 버디로 전성현과 이재경 눌러
신상훈(25·비씨카드)이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2023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했다.
신상훈은 12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CC(파71·7000야드)에서 열린 KPGA코리안투어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신상훈은 전성현(30·웹케시), 이재경(24·CJ)과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이재경이 먼저 탈락한 가운데 연장 2차전에서 승부를 가려지지 않았다.
같은 홀에서 치러진 연장 3차전에서 신상훈은 3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승 상금 2억6423만8384원.
시즌 첫 승이자 작년 KPGA선수권대회에 이어 통산 2승째다.
1998년생인 신상훈은 12월 초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나온 대회에서 우승해 기쁨이 더 했다. 신상훈은 오는 12월11일 논산 훈련소로 입대한다.
신상훈은 “군입대를 앞두고 우승하게 돼 기쁘다. 한 달 전쯤에 입대 결정했다. 이게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각오로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입대라는 말 대신 새로운 ‘시작’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계속 리만인딩했다”면서 “부상없이 군 생활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는게 팬들을 위한 길이라 생각한다. 군 복무 잘 마치고 돌아와 새로운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 전성현은 3차 연장에서 약 3.3m 버디 퍼트가 오른쪽으로 빗나가는 바람에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준우승이다.
시즌 2승에 도전했던 이재경은 72번째홀에서 버디를 잡아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으나 연장 1차전에서 3퍼트를 범해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대상격인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확정한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는 공동 4위(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대회를 마쳤다.
생애 첫 대상에 도전했던 박상현(40·동아제약)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으나 상금왕과 평균타수상을 차지했다.
파주=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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