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원에 빈대 삽니다”…층간소음 보복용 구매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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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빈대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우려가 큰 가운데, 한 커뮤니티에 층간소음 보복을 위해 빈대를 사겠다는 글이 올라와 네티즌 사이에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좋은 방법이지만 본인 집까지 내려올 수 있다', '복수하려다 빈대소굴 만든다', '오죽했으면' 등의 공감와 우려가 섞인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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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빈대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우려가 큰 가운데, 한 커뮤니티에 층간소음 보복을 위해 빈대를 사겠다는 글이 올라와 네티즌 사이에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중고나라 빈대 빌런’이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빈대 10마리를 3000원에 구입하겠다며 “층간소음으로 인해 항상 당하던 제가 빈대 뉴스를 보고 오아시스를 본 느낌입니다”라며 “빈대 10마리 채집 후 지퍼 비닐팩에 담아서 택배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좋은 방법이지만 본인 집까지 내려올 수 있다’, ‘복수하려다 빈대소굴 만든다’, ‘오죽했으면’ 등의 공감와 우려가 섞인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전국에 접수된 빈대 신고는 32건이며, 실제 빈대가 나타난 사례는 13건으로 확인됐다. 현재 서울, 경기, 대구, 충남 아산 등에서 발견됐다.
빈대는 참진드기나 모기처럼 감염병을 매개하는 곤충은 아니다. 다만 사람의 피를 빨아 먹는 만큼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과 피부감염증을 유발한다.
특히 빈대는 섬유질, 이불, 침구류, 종이로 된 틈새 사이에 숨어들었다가 쉽게 다른 곳으로 확산될 위험이 있어 한 번 발견하면 전체적으로 물리적 방제, 화학적 방제 등을 병행해 소독해야 한다.
정부는 행안부를 중심으로 ‘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를 꾸려 다음주부터 4주간 집중 방제 기간을 운영한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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