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향교, 김현재 케이삼흥그룹 회장 공적비 제막…지역사회공헌 앞장

김영균 2023. 11. 12. 1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영암향교가 지난 10일 향교 내 교궁에서 김현재 케이삼흥그룹 회장의 공적비 제막식을 가졌다.

영암향교는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유림 정신 함양에 앞장선 김 회장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이날 공적비를 설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현재 회장이 우승희 영암군수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향교가 지난 10일 향교 내 교궁에서 김현재 케이삼흥그룹 회장의 공적비 제막식을 가졌다. 영암향교에 출향인을 대상으로 공적비가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재막식은 우승희 영암군수, 강찬원 영암군의회 의장, 최종수 성균관장, 강동하 영암향교 전교를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영암군 시종면 출신인 김 회장은 2004년 영암향교 경서학원 설립기금 6000만원 기탁을 계기로, 시종면민 장학금 46억원, 청소년 교도소 뮤지컬 공연 4억원, 천안 청소년 교도소 재소자 장학금 7억5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발전과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왔다.

영암향교는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유림 정신 함양에 앞장선 김 회장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이날 공적비를 설립했다. 비문은 최종수 성균관장이 맡았다. 영암향교에는 조선 후기부터 개항기까지 총 7명의 영암군수를 기리기 위한 공적비가 있다.

영암향교는 공적비문을 통해 “김 회장은 봉사정신으로 장학사업과 경로행사를 비롯 고향 사랑을 실천해 온 결과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국민장 모란장을 수사한 바 있다”며 “특히 유학 발전을 위해 2004년 6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유림과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영암은 예의와 충절의 고장으로 왕인 박사를 비롯한 현성이 짙은 고장”이라며 “김 회장의 숭고한 정신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을 기리기 위해 이날 공적비 설립을 도모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영암군민이라는 사실을 가슴에 품고 살아오면서 줄곳 고향 발전을 위해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오늘 공적비 설립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11일 영암군 시종면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인기 가수를 초청해 격려행사도 가졌다. 또 김문봉(99)씨와 박순덕(100)씨에게 장수상도 수여했다.

김현재 회장이 지난 11일 지역 대학생과 중학생 등 7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영암군 제공


김 회장은 이날 지역 대학생 300만원, 중학생 100만원 등 72명에게 장학금 1억7200만원도 전달했다. 앞서 지역 체육 꿈나무 육성 지원을 위해 영암 초중고생 80여명에게도 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영암=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