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2관왕' 펜싱 오상욱, 월드컵서 한 점차 패배 은메달

이형석 2023. 11. 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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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4993="">(항저우=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5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상욱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yonhap>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새로운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9위 오상욱은 11일(현지시간)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 남자 개인전에서 세계 5위 볼라드 아피티(프랑스)에 결승전에서 14-15로 아쉽게 졌다. 

우승은 놓쳤지만, 오상욱은 최근 상승세를 입증했다.

그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다. 특히 개인전에서 대표팀 선배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7로 물리치고 정상에 섰다. 지난달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개인·단체전 모두 우승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yonhap photo-4933="">(항저우=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5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승리해 금메달을 획득한 오상욱(왼쪽)과 구본길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yonhap>

오상욱은 2023~24시즌 첫 대회에서 결승에 오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지난 4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그랑프리대회 이후 FIE 주관 국제대회 개인전에서 약 7개월 만에 입상했다.

오상욱은 이날 16전에서 일라이 더쉬워츠(미국)를 15-9, 8강전에서 콜린 히스콕(미국)을 15-14, 준결승에선 피에트로 토레(이탈리아)를 15-8로 연파했다. 결승에서 세계 5위 아피티와 14-14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오상욱은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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