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 카즈키 레드카드 수원, 아코스티·안병준 역전 득점…‘수원은 위기에 강하다’ 입증할까 (후반 진행 중)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수적 열세에도 전반 종료 직전 승부의 균형을 맞추더니, 후반 시작과 함께 역전에 성공했다.
수원은 12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에서 후반 9분 2-1로 앞서고 있다.
누구보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팀, 의외의 변수는 전반 15분 만에 나왔다. 수원 카즈키가 김도윤을 견제하는 과정에서 팔로 밀친 것이다. 해당 장면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레드카드가 나왔다.
결국 선제골도 홈팀 수원FC의 몫이었다. 전반 31분 코너킥 공격에서 우고 고메스의 깔끔한 헤더가 나왔다.
기세를 탄 수원FC는 로페즈, 김현이 공격에 가세해 끊임 없이 추가 득점을 노렸다. 그럼에도 이날 원정석을 가득 채운 수원 팬들은 응원을 멈추지 않았다. 수적 열세에도 수원 팬들의 응원 소리가 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수원 팬들의 염원이 닿은 것일까. 전반 추가시간, 수원의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혼전 속 아코스티의 동점 골이 나왔다.
후반전에도 수원FC가 포문을 열자, 수원은 안병준의 돌파로 응수하는 등 공격적인 장면이 나왔다. 그리고 후반 9븐, 아코스티의 패스를 받은 안병준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이 나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과연 마지막에 웃을 팀은 어디가 될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
경기 전 10위 수원FC(승점 32)는 이날 무승부 이상을 거둔다면 자동 강등을 피할 수 있다. 승리한다면 9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40)를 다시 한번 추격할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12위 수원(승점26)은 11위 강원FC(승점 30)와의 격차를 좁히는 것이 최우선이다. 일단 이 결과로 끝난다면, 다시 강원과의 격차를 1로 유지할 수 있다.
수원=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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