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이재명 험지 출마? 논의되는 것 없어"

고수정 2023. 11. 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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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12일 당내에서 이재명 대표 등에 대한 험지 출마 주장이 제기되는 데 대해 "당내에서 그런 검토가 논의되는 것은 없다"고 일축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저희들은 이미 마련된 시스템 공천 틀이 있기 때문에 여러 총선과 관련된 콘셉트와 방향을 총선기획단에서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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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관련 방향은 기획단에서 논의"
비명계 결집 조짐엔 "다양성의 존재"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12일 당내에서 이재명 대표 등에 대한 험지 출마 주장이 제기되는 데 대해 "당내에서 그런 검토가 논의되는 것은 없다"고 일축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저희들은 이미 마련된 시스템 공천 틀이 있기 때문에 여러 총선과 관련된 콘셉트와 방향을 총선기획단에서 논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원욱 의원 등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은 물론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두관 의원 역시 이 대표의 험지 출마를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비명계 의원들이 이달 중 '원칙과 상식'이라는 모임을 결성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건설적인 얘기들에 대해서는 다양성의 존재라고 보고 그에 맞게 당에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 총선기획단이 현역의원 평가를 강화하는 '김은경 혁신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에 관해선 "김은경 혁신위가 제안을 줬을 때 당이 논의해 수렴하고 조정하는 과정들을 못했다"며 "앞으로 총선기획단에서 논의하고 토론해 가닥을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큰 방향에서 민주당은 2016년부터 시스템 공천의 틀이 잡혀 있다"며 "그런 기본방향과 큰 틀 안에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함께한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총선 출마를 시사한 것에 대해 "아직 본인이 출마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는 것 같다"면서 "모든 것을 진지하게 판단하는 분이기 때문에 민주당에 불이익이 있거나 갈등이 생기게는 아마 안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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