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냥냥이 용품도 ‘당일배송’ 대세…주문량 많은 지역은 어디?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3. 11. 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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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강서·송파 순
펫프렌즈 심쿵배송 이용률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펫프렌즈 제공)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 용품 즉시배송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는 자사 당일배송 서비스인 ‘심쿵배송’의 올해 1~9월 이용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심쿵배송은 펫프렌즈가 반려동물 이커머스 최초로 선보인 당일배송 서비스다. 당일 오후 4시 전에 주문하면 밤 8~12시 사이에 제품을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오후 4시 이후에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 이전까지 배송이 완료된다. 아직까지 서비스는 서울 지역에서만 운영하고 있다.

최근 펫프렌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심쿵배송 이용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나타났다. 강서구와 송파구가 각각 2~3위로 뒤를 이었다. 펫프렌즈는 특히 1~2인 가구와 2030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심쿵배송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심쿵배송을 이용한 구매 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이 약 7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쿵배송을 통해 고객이 가장 많이 주문한 고양이 용품은 ‘이나바 캣 챠오 츄르 참치·가다랑어 버라이어티’ ‘호랑이모래 무향’ ‘캐티맨 강아지풀’ 순이다. 강아지 용품에서는 ‘촉촉트릿 북어’ ‘진짜육포 소고기’ ‘버박 C.E.T 이중효소 닭고기맛’ 순으로 주문이 많았다. 제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심쿵배송 특성상 사료나 간식 등 급하게 필요한 상품들의 비중이 크다는 것이 펫프렌즈의 설명이다.

펫프렌즈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 시장이 급속히 성장함에 따라 심쿵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MZ세대 고객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펫프렌즈는 빠른 배송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고 다양한 상품 구성과 차별화된 큐레이션 경쟁력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펫프렌즈는 2021년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GS리테일에 공동 인수되며 대규모 성장 자금을 확보했다. 지난해 반려동물업계 최초 연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7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5만명으로 업계 2위와 5배 넘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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