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보이스피싱 막은 SKT…지난해 1800억원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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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AI로 고객들의 전자금융사기를 예방해 지난해 1800억원이 넘는 고객 돈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의 첨단 AI/ICT 기반 '종합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금융사기 전화번호 착/발신 차단 기술을 갖췄으며, 이를 개발하기 위해 SKT는 지금까지 총 수백 억 규모의 꾸준한 예산을 투입하고, 정보보안/전산학 분야 석박사급 전문 대응인력을 양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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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근형 기자]
SK텔레콤이 AI로 고객들의 전자금융사기를 예방해 지난해 1800억원이 넘는 고객 돈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금융권과 함께 '종합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 성과다.
SK텔레콤은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0일 제8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첨단 기술을 지속 상용화해 범죄예방에 공로를 세웠다는 평가다.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발신 10만5천여건과 수신 6천만건 이상을 차단했으며, 이를 통해 약 1,856억원의 피해 금액을 예방했다.
아울러 SKT의 시스템 구축 이후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신고율도 대폭 감소했다는 게 경찰청 측 분석이다.
SK텔레콤의 첨단 AI/ICT 기반 '종합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금융사기 전화번호 착/발신 차단 기술을 갖췄으며, 이를 개발하기 위해 SKT는 지금까지 총 수백 억 규모의 꾸준한 예산을 투입하고, 정보보안/전산학 분야 석박사급 전문 대응인력을 양성해 왔다.
아울러 SKT는 기술로의 해결이 불가능한 영역을 보완하기 위해, 취약계층 대상 범죄예방 캠페인 진행 및 맞춤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디지털 소외계층 중심의 공동체적 안전활동 또한 지속해 왔다.
손영규 SK텔레콤 정보보호담당(CISO : Chief Information Security Officer)은 “안전한 통신환경 조성에 대한 SK텔레콤의 전사적 노력이 이 자리를 통해 인정받을 수 있어 기쁘다."면서 "보안은 창과 방패의 싸움인데, 문제는 항상 창이 유리하다는 점이다.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는 오늘도 새로운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지능화 되어가고 있다.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전기통신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넘어 사람을 이롭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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