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시장 공무국외출장 자료’ 모두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의정부시가 시민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시장의 공무국외출장 관련 자료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취임 이후 3월과 8월에 일본을 9월에는 중국, 싱가포르 등 총 네 차례의 공무국외출장에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시가 시민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시장의 공무국외출장 관련 자료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긴축재정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국외출장과 관련해 불필요한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취임 이후 3월과 8월에 일본을 9월에는 중국, 싱가포르 등 총 네 차례의 공무국외출장에 나섰다.
김 시장은 올해 3월 6~10일 4박 5일 일정으로 도시공간의 디자인 향상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위해 일본 요코하마 분청사, 세타가야구청, 시바타시청 등을 다녀왔다.
이번 견학에서 김 시장은 출국과 입국일 이틀을 제외하고는 하루 2~6개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걷고싶은거리 조성 사업의 성공사례와 도시재생 사업 및 마을만들기 사업 성공사례 등을 조사했다. 이와 관련 시는 김 시장의 활동사진과 현지 조사 내용 등 귀국보고서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정리했다.
또 김 시장은 8월 7~8일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매년 한일 우호도시 친선교환경기를 열고 있는 일본 시바타시를 방문했다. 짧은 일정으로 인해 김 시장은 자매도시인 시바타시와 교류 확대를 위한 행사 참석 등 바쁘게 시간을 쪼개며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출장은 9월 23~25일 2박 3일간 일정으로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시 소속 국가대표 격려를 위한 방문이었다. 출장 첫날에는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참석했고, 둘째 날에는 시 소속 정윤성 테니스 선수를 만나 격려하고 테니스 경기 관람 및 선수촌 견학 등을 마치고 다음 날 일찍 귀국에 나섰다.
마지막으로 9월 25~28일 3박 4일 일정으로 방문한 싱가포르 출장은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등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시 경관이 뛰어난 싱가포르 중심거리와 수변공원 등을 견학했다. 싱가포르 일정 또한 출국과 입국일을 제외하고 하루 3~6개 일정을 소화하는 등 외유성과 거리가 먼 바쁜 일정을 보냈다.
시는 각 출장을 앞두고 유럽이나 미주 도시도 대상으로 검토했지만 시간과 비용, 시정 적용 가능성을 조사해 가까운 아시아권의 선진지로 정했다. 특히 1~2시간 단위로 쪼개서 마련한 일정 등 출장 기한도 짧게 진행해 다른 지자체 국외출장과 비교해 예산도 덜 들어간 편이다. 김 시장은 출장 후 거리 및 보행로 관련 해외 정책에 대해 도입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출장 시 수행 인원 최소화하고 치밀한 현장 답사 등의 원칙으로 예산을 절약하는 출장을 진행했다”면서 “해외 우수한 정책 벤치마킹 등 지자체장 역할을 위해서는 공무국외 출장이 필요하지만 내년에는 재정 상황을 고려해 계획을 잡지 않았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태원 “노소영과 십수년간 형식적 부부… 관계 파탄”
- 中서 야생 백두산호랑이 출몰… “소 2마리 물어 죽여”
- “알바생이 귀찮다며 1000건 주문거절”… 점주의 눈물
- 당근 좋아 매일 6㎏씩 먹었더니… 피부 ‘당근색’ 된 女
- 야구방망이로 11살 때린 리틀야구단 감독, 학대 유죄
- “나라 지키는 군장병 위해”…밥값 내고 커피 쏜 이웃들
- “아주 소설을 쓰네 XXX”…‘마약 혐의’ 지디 누나 분노
- 송영길 “건방진 놈” 비난에… 날선 입장문 낸 한동훈
- 새벽길 달리던 차량, 강가 웅덩이 추락…20대女 사망
- 믿었는데 먹튀?... 상습범이라던 ‘그 손님’의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