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고법·해사법원 인천 유치…111만 서명 국회 전달

김민 2023. 11. 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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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8일과 9일 국회를 방문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범시민 111만 서명부를 김태호 외교통일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유 시장은 "불과 3개월 만에 인천 전체 인구 중 3분의 1이 넘는 111만명의 시민들께서 동참해 주셨다는 것은 APEC 정상회의, 인천고법, 해사법원의 유치 사업에 대한 논리와 명분, 당위성을 충분히 보여준 것"이라며 "인천시민들이 열망하는 인천 유치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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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범시민 111만 서명부가 더불어민주당 지역 국회의원에게 전달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8일과 9일 국회를 방문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범시민 111만 서명부를 김태호 외교통일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유 시장은 또 인천 유치를 위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호소했다.

앞서 유 시장은 8월 말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친 유치추진위원회로부터 간절한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받았다. 이를 토대로 국회가 나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문과 서명증서를 전달했다.

범시민 서명운동은 인천의 초일류도시 도약을 위한 APEC 정상회의, 인천고법, 해사법원 유치를 위해 5∼8월 3개월간 시와 사업별 유치추진위원회가 공동협업으로 전개했다. 서명부에는 최종 111만160명의 서명이 모였다.

시는 현재 다음 달 예정된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공모를 위해 충분한 국제행사 경험을 살린 강점으로 차별화한 신청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국회에 수년째 계류 중인 인천고법 및 해사법원 유치 관련 법률 개정안이 21대 국회 임기 내 조속히 입법 통과할 수 있도록 법원행정처 등 관계기관을 지속해서 설득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이번 서명부를 국회뿐 아니라 외교부, 법원행정처 등 관련 정부부처 및 기관 등에도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불과 3개월 만에 인천 전체 인구 중 3분의 1이 넘는 111만명의 시민들께서 동참해 주셨다는 것은 APEC 정상회의, 인천고법, 해사법원의 유치 사업에 대한 논리와 명분, 당위성을 충분히 보여준 것”이라며 “인천시민들이 열망하는 인천 유치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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