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농사 달인 김인남씨,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

노재현 2023. 11. 12. 0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2023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채소)'에 상주시 김인남 농업인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경북 농업기술명인들의 영농경험과 기술이 후계 농업인에게 전수되도록 지원하고, 현장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산업화해 경북농업이 발전하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주서 오이 농사만 42년
시설채소 연작장해 경감 등 환경 개선 성과 인정
경북도 3년 연속 명인 선정..명실상부 농도(農道) 위상 과시
김인남 명인(경북도 제공) 2023.11.12. 

경북농업기술원은 ‘2023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채소)’에 상주시 김인남 농업인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2009년부터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하고 지역 농업과 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농업인을 선정하는 제도다.   

시장은 매년 ▲식량 ▲과수 ▲채소 ▲화훼·특작 ▲축산 등 5개 부분에서 1명씩 선발해 수여하고 있다. 

올해 채소분분에서 선정된 김인남 명인(69세)은 경북 상주시 함창읍에서 3300㎡규모의 시설오이 농사를 하고 있다.

김 씨는 오이 농사 경력만 42년으로 시설채소 연작장해 경감 노력과 재배시설 고도화, 포장재 공동사용 등으로 생산 환경 개선 및 경영비를 절감했다. 

또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 경북농민사관학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등에서 오이 재배기술에 대한 강의도 펼치고 있다. 

그는 특히 오이재배를 희망하는 신규농업인 대상 교육과 기술 자문 봉사를 실천하는 등 후계 농업인 양성에 힘쓰고 있는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편, 경북도는 2011년 문경 주신복 명인(사과), 2014년 의성 이진우 명인(마늘), 2017년 성주 이명화 명인(참외), 2021년 영주 오삼규 명인(한우), 2022년 경산 이윤도 명인(과수)를 배출하는 등 명실상부 ‘농도(農道) 경북의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경북 농업기술명인들의 영농경험과 기술이 후계 농업인에게 전수되도록 지원하고, 현장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산업화해 경북농업이 발전하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