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정국도 없다…올해 그래미 어워즈, K팝 후보 전무 [IS포커스]
유지희 2023. 11. 12. 09:25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올해 K팝 가수들의 후보 지명이 불발됐다.
그래미상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제66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K팝 가수들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특히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은 BTS(방탄소년단)가 제 63회부터 제 65회까지 3년 연속 노미네이트됐던 터라 아쉬움을 자아낸다. 더구나 BTS 멤버 지민과 정국이 올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각각 ‘라이크 크레이지’와 ‘세븐’으로 1위를 차지해 후보로 점쳐졌으나 불발돼 더욱 아쉬움이 크다.
그래미상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제66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K팝 가수들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특히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은 BTS(방탄소년단)가 제 63회부터 제 65회까지 3년 연속 노미네이트됐던 터라 아쉬움을 자아낸다. 더구나 BTS 멤버 지민과 정국이 올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각각 ‘라이크 크레이지’와 ‘세븐’으로 1위를 차지해 후보로 점쳐졌으나 불발돼 더욱 아쉬움이 크다.
대신 마일리 사이러스와 브랜디 칼라일, 테일러 스위프트, 아이스 스파이스, 시저, 피비 브리저스 등이 후보로 지명됐다.
뉴진스 또한 후보 지명이 불발됐다. 뉴진스는 ‘핫100’에 3곡을 올려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매체 롤링스톤 등이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 후보로 예측했는데, 결국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200’에서 3곡 연속 1위를 기록한 스트레이 키즈,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리며 빌보드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피프티 피프티 등도 모두 후보로 지명되지 못했다.
올해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신인상’ 등 그래미 어워즈 4개 본상 부문 후보에선 미국 출신 또는 여성 가수들이 장악했다. 싱어송 라이터 시저는 9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최다 후보로 호명됐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중 최고의 권위를 지닌 시상식이다. 가수, 프로듀서, 녹음 엔지니어, 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음악 전문가 단체 레코딩 아카데미가 지난 1959년부터 매년 열고 있으며, 대중성 보다 음악성 및 작품성에 초점을 맞추고 회원 투표로 수상자를 가리고 있다. 그래미 어워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불리지만 가장 보수적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선 수상을 했지만 그래미의 벽은 아직 넘지 못했다. 지금까지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한 한국가수는 한 명도 없다.
한편 이번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레코드’는 존 바티스트 ‘워십’, 보이 지니어스 ‘낫 스트롱 이너프’, 마일리 사일러스 ‘플라워스’, 빌리 아일리시 ‘왓 워즈 아이 메이드 포?’, 테일러 스위프트 ‘안티-히어로’, 시저 ‘킬빌’ 등이다. 또 ‘올해의 앨범’에는 존 바티스트 ‘월드 뮤직 라디오’, 보이 지니어스 ‘더 레코드’, 마일리 사일러스 ‘엔드리스 서머 베케이션’, 테일러 스위프트 ‘미드나잇츠’, 시저 ‘에스오에스’가 노미네이트 됐다.
‘신인상’에는 그레이시 에이브람스, 프레드 어게인.., 아이스 스파이스, 젤리 롤, 코코 존스 등이다.
‘제66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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