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10명 중 6명 이상 '김포시, 서울 편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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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중 6명 이상이 '김포시, 서울 편입'을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 에 의뢰해 지난 2~5일 경기도민 3,004명을 대상으로 김포 등 서울 근접 중소도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 리얼미터>
그 결과, 응답자의 66.3%(반대하는 편 13.2%, 매우 반대 53.1%)가 서울시 편입에 '반대한다'고 응답해 부정적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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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준 기자]
▲ 김포 등 서울 근접 중소도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한 의견 조사 결과 |
ⓒ 리얼미터 |
경기도민 10명 중 6명 이상이 '김포시, 서울 편입'을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포시에서도 반대한다(61.9%)는 응답이 찬성한다(36.3%)는 응답보다 높았다. 국민의힘은 최근 김포 등 서울 근접 도시를 경기도에서 서울시로 통합하는 '메가시티 서울'을 당론으로 확정,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5일 경기도민 3,004명을 대상으로 김포 등 서울 근접 중소도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한 의견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66.3%(반대하는 편 13.2%, 매우 반대 53.1%)가 서울시 편입에 '반대한다'고 응답해 부정적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편입에 '찬성한다'는 응답의 비율은 29.5%(매우 찬성 18.1%, 찬성하는 편 11.4%)로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4.2%였다.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 의견이 높은 가운데, 40대(찬성 23.2% vs 반대 73.8%)와 50대(27.3% vs 70.8%), 30대(27.1% vs 70.2%), 만18~29세(23.7% vs 70.1%)에서는 반대 의견이 70%를 상회했다. 70세 이상에서는 찬성 의견이 42.4%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 4일 오후 경기도 김포농협에서 열린 '김포 한강2 공공주택지구' 연합주민대책위원회 창립총회 및 주민설명회에 김포 서울 편입 추진을 환영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세워져있다. |
ⓒ 연합뉴스 |
직업군별로는 사무·기술직(75.4%)과 경영·관리·전문직(70.0%)에서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이 다른 직업군에 비해 특히 높았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민 만 18세 이상 3,004명(경기도 31개 시군별 최소 50표본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70%)·유선(3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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