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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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7시 30분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경험한 행복을 아름다운 목소리에 담아 관객에게 전한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제7회 송파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연주회에 오셔서 다양한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응원을 보내주시고, 가을밤 음악이 전하는 잔잔한 감동의 선물을 받아 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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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 작곡 등 상당수 관련 분야 진학…사춘기, 음악으로 ‘행복’ 충전
단원들 13일 ‘특별한 음악 선물’ 주제로 관객 사랑에 보답
13일 오후 7시 30분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경험한 행복을 아름다운 목소리에 담아 관객에게 전한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제7회 송파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내년이면 창단 10주년을 맞는 송파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이른바 ‘강남4구’에서 유일한 구립 청소년 합창단이다. 정태영 지휘자, 이지현 반주자와 함께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단원 3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중·고등학생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많은 청소년 합창단이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에 비하면 송파구는 단원의 64%가 중·고생이다.
정태영 지휘자는 “학업에 열중해야 할 시기이다 보니 연습 시간 확보나 대회 출전 등에 제약은 있지만, 오히려 합창단 활동을 하면서 사춘기 어려움 등 단원들이 정서적으로 도움을 받는다”며 “학업으로 합창단을 그만둔 학생들이 힘들거나 지칠 때면 연습 현장에 찾아오곤 한다”고 전했다.
합창단 활동은 진로·진학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단원들 상당수가 성악과, 작곡과, 뮤지컬과, 연극과 등 관련 분야로 대학에 진학한다.
연습 과정에서 독창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데, 가창 연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대 경험으로 자신감을 키워 진학 과정에서 실제적인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지난 7월에는 제주도에서 열린 ‘세계청소년합창축제 앤 경연대회’에서 여러 나라의 청소년들과 경쟁해 종교부문 대상, 일반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단원들은 추후 해외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나가 실력을 겨뤄보고 더 다양한 경험도 쌓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13일 열리는 정기연주회는 단원들이 1년간 쌓은 실력을 확인, 관객들 사랑에 음악으로 보답하는 자리이다. 그래서 주제도 ‘특별한 음악 선물’로 정했다.
종교음악, 가곡,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합창으로 구성해 보여줄 예정이다. 가야금, 피리, 해금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퓨전음악팀 플러스파티 특별출연과 드럼 협연, 그리고 송파소년소년합창단 어린이반 우정 출연도 준비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연주회에 오셔서 다양한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응원을 보내주시고, 가을밤 음악이 전하는 잔잔한 감동의 선물을 받아 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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