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맹추격하는 '11경기 15골' 기라시… 리그 역사상 처음 보는 속도의 득점왕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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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루 기라시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골을 넣으며 해리 케인을 추격했다.
기라시는 시즌 초 득점 선두를 독주하다가 부상으로 2경기 동안 빠졌는데, 그동안 해리 케인이 엄청난 속도로 골을 몰아쳤다.
11라운드 현재 케인이 17골로 득점 선두, 기라시가 15골로 득점 2위다.
케인의 득점왕 독주가 이어졌다면 다소 시시했겠지만 분데스리가에서 오래 뛴 기라시가 기존 개인 최다골(11)을 벌써 넘어서 케인의 경쟁자로 활약해주면서 구도는 한층 흥미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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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세루 기라시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골을 넣으며 해리 케인을 추격했다. 두 선수의 득점왕 레이스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일찍이 본 적 없는 수준이다.
1일(한국시간) 독일 슈튜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를 치른 슈투트가르트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슈튜트가르트의 정우영은 후반 막판 교체투입됐다.
전통의 강호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에도 상위권 전력이지만, 초반 엄청난 돌풍을 일으킨 슈투트가르트 원정은 견디지 못했다. 슛 횟수가 22회 대 5회로 압도적이었다. 세바스티안 회네스 슈투트가르트 감독이 에딘 테르지치 도르트문트 감독을 압도했다.
기라시는 부상에서 돌아와 후반 22분 교체 출장, 페널티킥 역전골을 넣었다. 페널티킥이라고 해서 가치가 떨어지진 않았다. 이날 전반전에는 슈투트가르트의 페널티킥을 그레고어 코벨 골키퍼가 선방하기도 했다. 오히려 믿을만한 키커가 꼭 필요했고, 그게 기라시였다.
기라시는 시즌 초 득점 선두를 독주하다가 부상으로 2경기 동안 빠졌는데, 그동안 해리 케인이 엄청난 속도로 골을 몰아쳤다. 케인은 동시에 열린 바이에른뮌헨 대 하이덴하임 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11라운드 현재 케인이 17골로 득점 선두, 기라시가 15골로 득점 2위다.
두 선수의 득점 추이가 엄청나다. 11라운드 시점에 15골을 넘긴 선수는 지난 시즌까지 분데스리가 역사상 단 2명 뿐이었다. 그것도 리그 사상 최고 골잡이를 다투는 게르트 뮐러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였다. 그런데 이번 시즌 초반에는 그 정도로 득점력 좋은 선수가 동시에 두 명이나 있는 것이다.
케인은 30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이 과감하게 영입했고, 그 효과를 확실히 체감하고 있다. 케인의 득점왕 독주가 이어졌다면 다소 시시했겠지만 분데스리가에서 오래 뛴 기라시가 기존 개인 최다골(11)을 벌써 넘어서 케인의 경쟁자로 활약해주면서 구도는 한층 흥미로워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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