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규필♥에이민, 오늘(12일) 결혼…김남길, 사회 약속 지킨다 [엑's 투데이]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고규필과 가수 에이민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12일, 고규필과 에이민이 결혼한다. 두 사람은 12일 오후 서울에서 가까운 지인들의 축하 속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10년 교제 끝에 결혼하는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지난 6월 화제가 된 바 있다. 고규필은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에서 초롱이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더욱 화제가 됐다.

고규필 소속사 빅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고규필이 에이민과 열애 중이 맞다"며 "둘은 오래 알고 지내던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됐으며, 만난 지 오래된 예쁜 커플"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고규필은 결혼을 앞두고 출연한 MBC '위대한 가이드'에서 "처음 이별한 건 돈이 없으니까 피하게 되어서다. 만나면 돈이 들지 않냐. 그게 스트레스라서 피했다"며 연애사를 추억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다가 이번에 우연치 않게 내가 찍고 있는 드라마에 OST에 여자친구가 작업을 할 뻔하다가 안 됐다. 그때 (에이민이) 나한테 드라마 내용 등을 물어보고 통화도 하다가 자연스럽게 만난 거다. 그러다가 이제 잘 만나고 있는 것"이라며 이별했다가 다시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된 것임을 전했다.

결혼 전날인 11일 MBC '놀면 뭐하니'에도 출연한 고규필. 그는 원탑 메인보컬 후보 면접을 보기 위해 등장했다.

고규필은 "초롱이 이후 '놀뭐'도 나오고 예능도 나온다"며 바빠진 근황을 이야기하며 "신혼여행은 중요하지 않다. 에이민도 이해할 것"이라고 끝까지 예능감을 뽐냈다.

한편 고규필과 에이민의 결혼식 사회는 배우 김남길이 맡는다.

김남길은 오래 전 고규필에 사회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사진 = 에이민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