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자, 서울 뷰티
김선영 2023. 11. 12. 00:02
해외에서 어느 때보다 K뷰티 열기가 뜨거운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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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한국 뷰티의 중심 '서울(Seoul)' 안으로 깊숙이 파고들었습니다. 서울 여자의 일상에 녹아든 메이크업과 뷰티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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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어느 때보다 K뷰티 열기가 뜨거운 지금, 〈엘르〉는 한국 뷰티의 중심 ‘서울(Seoul)’ 안으로 깊숙이 파고들었습니다. 서울 여자의 일상에 녹아든 메이크업과 뷰티 아이템, 서울의 ‘잇’ 걸들은 다 모인다는 핫 플레이스에서 포착한 리얼 스트리트 파우치, K뷰티의 뉴 챕터를 열고 있는 신생 브랜드까지. 서울 여자의 관점으로 철저하게 검증한 〈엘르〉식 K뷰티 스페셜을 공개합니다.
「 Beauty note 」
서울을 강타한 ‘탕후루’ 열풍이 메이크업에까지 이어졌다. 물기 어린 광택이 ‘촤르르’ 흐르는 입술은 Colorgram 탕후루 탱글 틴트, 방긋방토로 연출한 것. 입술과 질감의 대비를 주기 위해 피부는 본연의 톤만 맑게 정돈해 주는 Javin de Seoul 허깅 스킨 틴트를 발라 내추럴하게 표현했다.
「 8:00 A.m. Go To Work 」
빌딩 숲 사이사이 숨 가쁘게 스쳐 지나가는 출근길. 최근 이효리와 수지, 권은비, 카리나 등 셀러브리티들이 선보인 이마 전체를 가리는 풀 뱅과 블랙 롱 헤어로 시크한 무드를 연출했다. 오버사이즈 재킷과 화이트 셔츠, 쇼츠는 모두 The Row. 블랙 로퍼는 Rachel Cox. 골드 이어링과 양말은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 8:30 A.m. On My Way 」
‘출근하면 뭐부터 해야 하지?’라는 고민과 함께 시작하는 하루. 피부 본연의 톤과 질감을 자연스럽게 살린 양 볼 위에 수채화처럼 번지는 진저 베이지 컬러의 Dear Dahlia 페탈 드롭 리퀴드 블러쉬, 글로리를 가볍게 터치했다. 쫀쫀한 유리알 광택이 타고 흐르는 입술은 Colorgram 탕후루 탱글 틴트, 방긋방토로 완성한 것.
「 7:00 P.m. Work Overtime 」
오늘도 야근각. 진한 에스프레소에 우유가 녹은 듯 부드럽고 따뜻한 뉘앙스를 주는 라테 메이크업으로 퇴근을 향한 의지를 다진다. Freshian에그라이크 파운데이션으로 피부를 매끈하게 연출하고 Lilybyred무드키보드, 01 친애하는 나의 시나몬에게의 03과 08 컬러를 눈가에 레이어드해 그윽한 눈매를 완성했다. 입술엔 Muzigae Mansion오브제 워터, 007 레어를 안쪽에서부터 배어 나오듯 가볍게 발라 마무리.
「 Office Beauty Items 」
손을 자주 닦다 보니 핸드크림은 필수. 그날의 메이크업 무드에 따라 골라 바를 수 있도록 립스틱도 여러 개 구비해 둔다.
오브제워터 틴트, 002 스파이시, 1만8천원, Muzigae Mansion.클래식 핸드 & 네일 크림, 베르가못 & 세이지, 2만2천원, Beigic. 슬림 스틱 멜팅 매트, 04 모멘터리, Hince.센슈얼 피팅 글로우 틴트, 97호 러브바이트, Hera.
「 8:30 P.m. Go Girl! 」
퇴근 후 루틴처럼 자리 잡은 올리브영 쇼핑. 특별히 무언가를 사겠다는 계획 없이 구경하듯 들르곤 한다. Amuse 립 스머져, 02 장미로 오버립을 연출해 Y2K 무드를 드러내고, 블랙 컬러의 Bbia 라스트 오토 젤 아이라이너, 01 느와르를 언더까지 터치해 분위기를 전환한다. 가치 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국 여성들의 뷰티 놀이터답게 클린 뷰티 존이 별도로 구성돼 있고, 테스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퇴근길에 잠깐 들러 기분 전환하기에 딱!
「 10:00 P.m. Shower Me 」
집에 두고 사용하는 보디와 헤어 케어 제품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 성분은 기본, 세련된 미감의 패키지까지 겸비해야 한국 여성의 장바구니에 들어갈 수 있는 것. 그런 점에서 Sennok블루 웨이브 바디 오일과 Narka 컨피던트 딥 트리트먼트 헤어 팩은 후회 없는 선택.
「 11:00 P.m. Bedtime 」
낮 동안 각종 공해로 스트레스받은 피부를 회복시켜 주는 시간. Innisfree블루베리 리밸런싱 스킨으로 피부 속 수분길을 틔우고 Numbuz:n 3번 보들보들 결 세럼을 얇게 펴 발라 오돌토돌한 요철을 정돈한 후 Shihyo 허벌 컨덴시티 리커버리 크림을 도톰하게 덧발라 마무리. 입술도 세심한 케어가 필요한데, Laneige립 슬리핑 마스크 EX만 한 게 없다.
「 Good Night, Seoul 」
어스름이 짙게 깔린 밤, 내 공간을 포근하게 채워주는 향기 아이템. 룸 스프레이, 랍상송, 50ml 3만4천원, Nonfiction. 미드나잇 오 드 퍼퓸, 50ml 8만9천원, SW19. 더 퍼스트 오 드 퍼퓸, 50ml 5만9천원, A’dd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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